[영상] 문정현 신부 "국민아픔에 응답없는 자, 대통령 자격없다"

by 신발끈 posted Nov 0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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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생명평화대행진단이 3일 오후 1시께 서울 용산구 용산참사현장에서 용산참사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날 용산참사현장에는 전국철거민연합, 제주강정마을주민, 용산참사희생자 유가족, 골프장건설반대 강원도민 등 400여명의 사람들이 참석했다.

 

여의도에서 행진을 통해 용산참사현장에 도착한 전국철거민연합 김영옥 도시국장은 "대한민국 용산구 안에 개발 지역이 있다"며 "그리고 그 곳을 지나오면서 용산 경찰서는 그때처럼 오늘도 똑같이 방패로 저희 행진단을 막았다"며 울분을 터뜨렸다.

 

이어 이곳 현장에서는 용산참사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붓글씨' 퍼포먼스를 통해 "함께 살자 우리 모두가 하늘이다"라는 글을 완성했다.

 

퍼포먼스를 마친 행진단은 오후 1시 30분께 다음 목적지인 국방부로 행진을 시작했다.

 

오후 2시께 국방부 앞에 도착한 행진단은 제주해군기지 건설 백지화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제주해군기지 추진과정에 대한 진실규명과 즉각정인 공사 중단 ▲구속자를 석방하고 주민들과 지킴이들에게 부과된 민형사삭 책임 면책 ▲제주 해군기지 산업 추진으로 고통 받는 강정주민에게 사과 등을 촉구했다.

 

강정마을 문정현 신부는 "사실 저는 이자리에 있는 것 조차도 좌불안석"이라며 "강정에 가서 당장 해군기지 공사를 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 마음으로라도 함께 해 주시고 기왕 서울까지 온 바에야 서울을 점령하고 청와대를 우리의 입김으로 날려버리자"고 덧붙였다. 이날 2012 생명평화대행진단은 국방부를 출발해 서울역을 거쳐 시청까지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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