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군기지 반대' 농성단, 국회 앞 신명난 한판 춤

by 신발끈 posted Dec 07, 20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새누리당 단독 처리로 논란이 일었던 제주해군기지 예산과 관련 국회가 내년도 예산을 결정할 예결위를 대통령 선거 이후로 미루기로 잠정합의했다.

이에 따라 국회 앞에서 노숙농성 중이던 문정현 신부 등을 비롯한 제주 강정마을 주민, 평화활동가들은 1일 국회 앞 노상농성을 중단하고 대한문 앞 농성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문정현 신부, 강동균 강정마을회장, 문규현 신부, 정만영 신부, 송창욱 강정마을주민, 박순희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전 대표 등은 2013년도 제주해군기지사업 예산이 국회 예결위에서 통과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국회 앞에서 삭발을 하고 노상 단식농성을 벌여왔다.

이날 오후 국회 앞에서는 이와 관련 '2013 제주해군기지 예산 전액 삭감과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국회 앞 시국미사'가 열렸다.

이날 천주교 인권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는 이들의 약속을 믿고 일단 대한문 앞의 '함께 살자 농성촌'으로 돌아가려 한다"며 "그러나 국회 앞 농성을 마무리한다고 해서 우리의 투쟁이 끝나는 것이 결코 아님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우리는 '함께 살자 농성촌'에서 이어가는 농성투쟁을 통해 2013년도 제주해군기지 예산 전액삭감, 나아가 제주해군기지 전면백지화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Articles

4 5 6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