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0일 오후 '박근혜 퇴진 6·10 만인대회'를 열기 위해 청와대로 향하던 시민 100여 명과 이 집회를 불허한 경찰이 충돌했습니다.
마이크를 잡고 '세월호를 기억하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던 세월호 침묵행진 제안자 용혜인씨 등 시민 60여 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관련 담화에서 눈물까지 흘리며 실정에 대해 사과했지만, '6·10 민주항쟁' 27주년인 오늘도 경찰은 집회를 막고 시민들을 연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