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포커스]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 단원고 생존 학생 행진

by 이어도 posted Jul 17,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2014년 7월 16일 오후 세 시. 세월호에서 살아남은 아이들은 전날 오후 5시 안산 단원고등학교에서 출발해 22시간을 걸어 국회에 도착했습니다. 40km에 달하는 거리입니다. 거리의 숱한 시민들이, 국회 앞에서 기다리던 시민들이 응원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아이들이 국회에 온 것은 하고 싶은 말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말들을 각자 가져 온 노란 깃발에 꾹꾹 눌러 썼습니다. 깃발들은 국회 담장에 꽂혔습니다. 정성껏 쓴 편지들은 국회에서 농성을 하던 부모들에게 전달됐습니다.


Articles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