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노동자들, 126주년 세계노동절 전북대회 개최

by 이어도 posted May 0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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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전북 전주시 완산구 새누리당 전북도당 당사 앞에서 민주노총 전북본부 등 단체 관계자들이 '제126주년 세계노동절 기념대회를 하고 있다.2016.5.1/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전북 지역 노동자들이 제126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최저임금 1만원 쟁취' 등 정부에 노동기본권 보장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2시 새누리당 전북본부 앞에서 열린 대회에는 민주노동 전북본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전북지부 등 전북 지역 20여 개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여 결성된 제126주년 세계노동절 전북조직위원회 소속 노동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윤종광 민주노총전북본부장은 대회사에서 "장시간 노동과 저임금에 대항해 8시간 노동과 노동자의 인권 및 권리를 요구하는 노동자 투쟁이 126년이 지난 현 시점에도 여전히 대한민국에서는 변한 것이 하나도 없다"며 "박근혜 정권이 들어서서는 세월호 문제부터 역사교과서 국정화 강행, 재벌 위주의 경제정책 등으로 노동자들의 상황이 더욱 극한으로 몰렸다"고 주장했다.

윤 본부장은 "노동절 대회를 시작으로 구조조정이 불러올 재앙을 막고 노동자들의 노동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7월초 대규모 총파업과 총력투쟁, 11월 민중총궐기 등 전국의 노동자들의 투쟁에 힘을 보태 함께 나아가겠다"며 "정부는 노동개악을 멈추고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티브로드 전북본부까지 행진하며 이날 행사의 취지를 시민들에게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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