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시민·사회단체 7월22일 재벌개혁 시민한마당 개최

by 장산곳매 posted Jul 1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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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시민·사회단체와 정치권은 1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재벌개혁 시민한마당 조직

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재벌 경영세습 규제를 담은 특별법 제정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금속노조

 

 

노동·시민·사회단체와 정치권이 재벌의 사회적 책임 이행 의무을 담은 특별법 제정 운동에 나선다. 재벌 일가의 경영권 독점·세습을 방지하고 부당노동행위를 엄벌하는 법·제도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정의당과 김종훈·윤종오 무소속 의원, 양대 노총 제조공투본·참여연대 등은 1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좋은 일자리 창출과 복지 확대를 위해 재벌개혁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구성한 재벌개혁 시민한마당 조직위원회를 통해 재벌개혁 사회 여론화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달 22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722재벌개혁 시민한마당'을 시민 5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문화행사로 꾸린다는 계획이다.

일회성 행사에 끝내지 않고 재벌 총수일가의 전횡 금지와 편법·탈법 경영권 세습을 규제하는 입법 운동도 벌이기로 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사내유보금 투자로 좋은 일자리 만들기 △부당노동행위·노조파괴 엄벌 △원·하청 불공정거래 근절을 포함해 10대 재벌개혁 과제를 내년 대선에서 쟁점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부는 모든 부와 사회적 이익을 독식해 온 재벌을 개혁하고 특혜를 주는 경제정책을 폐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금속노조는 시민한마당이 열리는 당일 총파업 투쟁대회를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그룹 본사 앞에서 연다. 투쟁대회 뒤 광화문에서 열리는 시민한마당에 동참한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투표인원 대비 86.9%가 파업에 찬성했다. 노조 현대차지부는 13~14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한다. 노조는 22일 6시간 이상 파업을 벌이고 23일 특근을 전면 거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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