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겨레하나, ‘통일의 벗 427인의 밤’ 개최

by 천둥소리 posted Dec 0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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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겨레하나는 창립 13주년을 맞아 29일 전주 중부비전센터에서 ‘통일의 벗 427인의 밤’을 개최했다.[사진 - 통일뉴스 김성희 통신원]

창립 13주년을 맞은 사단법인 전북겨레하나가 11월 29일 밤 7시, 전주 중부비전센터 5층 비전홀에서 ‘통일의 벗 427인의 밤’을 개최했다. ‘통일의 벗 427인’은 판문점선언을 지지하고 실천하며 전북겨레하나 후원 운동에 참여한 사람들을 의미한다.

행사에는 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과 김승환 전라북도 교육감, 김승수 전주시 시장, 김광수 국회의원, 황민주 6.15전북본부 상임대표의장, 김은경 전북겨레하나 이사장 등 정관계 인사와 시민사회단체 대표,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방용승 전북겨레하나 공동대표는 경과보고를 통해 “427명의 후원자를 모을 계획이었는데 현재까지 857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루었다. 지금도 계속 후원 신청이 들어온다. 이제 시민들 스스로 역사를 만들어가고 싶어 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 추진위원장을 맡은 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김성희 통신원]

추진위원장 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은 “4월 27일, 손을 꼭 잡고 금기의 선을 자유롭게 넘나들던 두 정상의 마음과 확신이 우리 모두에게 있다”며 “서로를 믿고 사랑하며 평화의 새 시대를 향해 일심으로 나아가자”고 제안했다.

북측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 회장 김영대)가 보낸 연대사도 소개되었다. 북 민화협은 “귀 단체가 걸어온 13년간은 전북지역에 어려 있는 자주의 력사와 전통을 이어 통일을 이룩하는데 앞장서려는 드높은 열정과 자취들로 수놓아진 자랑스러운 행로였다”고 언급했다.

특히 2017년 6월, 무주 국제태권도대회에 참여한 북측 태권도 시범단을 전북겨레하나가 응원했던 일을 상기하며 “북녘의 태권도 시범단을 뜨겁게 환영하고 응원해준 그 성의에서 뜨거운 동포애의 숨결을 느꼈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민족화해협의회의 사려 깊은 연대사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환호했다.

   
▲ 청소년평화통일기자단 10기 ‘가자 통일로’. [사진 - 통일뉴스 김성희 통신원]

주식회사 정석케미컬(김용현 대표이사)은 사원들이 전북겨레하나를 후원할 때 마다 매칭펀딩 방식으로 기업이 평화통일운동을 후원하기로 하고 김은경 이사장과 후원협약식을 가져 이목을 끌었다.

전북겨레하나는 청소년과 대학생들을 통일코리아의 대들보로 키우는 일에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날 행사에도 10년째 활동하는 <청소년 평화통일 기자단>이 율동을 선보여 후원자들에게 보람을 안겼다.

또 올해 출발한 <전북지역 대학생 겨레하나>가 1년 간 진행한 활동을 소개하며 남북 대학생 교류의 꿈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전북겨레하나 임원들이 무대에 올라 인사말을 전했다. [사진 - 통일뉴스 김성희 통신원]

찾아가는 평화통일교육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평화통일 강사단’도 무대 위에 올랐다. 강사단은 올해만 987회의 평화통일 강의를 했으며 13,183명의 어린이, 청소년, 시민들을 만났다.

서울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기대와 응원의 마음도 모아졌다. 꽃다지의 노래 공연 이후 참석자들은 한반도기를 들고 ‘서울남북정상회담을 환영합니다’를 외쳤다.

전북겨레하나는 2019년에 민간교류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하며 북녘 문화유적지 답사,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남북교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자체, 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전북지역 발전을 추동하는 남북협력사업을 모색할 예정이다.

 

   
▲ 행사를 진행한 박현경 평화통일강사. [사진 - 통일뉴스 김성희 통신원]
   
▲ 경과보고를 하는 방용승 전북겨레하나 공동대표. [사진 - 통일뉴스 김성희 통신원]
   
▲ 김승환전라북도교육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김성희 통신원]
   
▲ 김광수 국회의원이 포즈를 취했다. [사진 - 통일뉴스 김성희 통신원]
   
▲ 김승수 전주시장이 인사하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김성희 통신원]
   
▲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진 통일의 벗 427인의 밤.  [사진 - 통일뉴스 김성희 통신원]
   
▲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진 통일의 벗 427인의 밤. [사진 - 통일뉴스 김성희 통신원]
   
▲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진 통일의 벗 427인의 밤. [사진 - 통일뉴스 김성희 통신원]
   
▲ 김용현 정석케미컬 대표이사(오른쪽)는 김은경 이사장과 후원협약식을 가졌다. [사진 - 통일뉴스 김성희 통신원]
   
▲ 전북지역대학생겨레하나가 율동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김성희 통신원]
   
▲ 평화통일 강사단이 ‘백두산으로 찾아가자’를 공연하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김성희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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