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 비정규직 철폐 대타협 노사 합의

by 녹두꽃 posted Jul 2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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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비정규직 철폐 대타협 노사 합의


□서울의료원은 지난 25일 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위한 대타협 안에 노·사가 최종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의료원은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불합리한 차별을 철폐하기 위해 2017년부터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노사협의회 및 단체협약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협의를 지속해 합의를 이뤄냈다.


□이번 대타협을 통해 서울의료원과 노조는 비정규직을 차별하는 소지가 있는 내부규정 및 방침을 수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오래된 규정 및 지침 등으로 인해 차별적으로 지급됐던 고정시간외 수당, 특수부서 가산수당, 가족수당, 자녀학자금 등에 대한 최근 3년치를 소급해 지급한다. 지급 대상자는 현재 서울의료원에 재직하면서 기간제 근무경력을 가지고 있는 근로자로 약 180여명이며, 비용은 7억여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그동안의 차별적 처우를 보전해 비정규직 근로자의 차별을 원천적으로 철폐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서울의료원은 2012년부터 비정규 인력의 정규직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결과 약 300여명의 비정규 인력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또 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위한 꾸준한 노력으로 비정규직 근로자의 근로여건 개선 관련 정책 부문에서 서울시 산하기관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민기 서울의료원장은 “서울의료원은 비정규직 근로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기존의 틀을 깬 대안을 마련하려고 노력해왔으나 공공기관이 가진 구조적 한계와 복잡하게 얽힌 여러 난제에 부딪혀왔다”면서 “이번 합의는 장기간의 소통을 통해 이뤄낸 의미 있는 결과로, 노·사간 자발적 노력에 의해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전환 및 근로여건을 현실적으로 개선시켜 나갈 수 있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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