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폭력'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구속

by 바위처럼 posted Jun 21, 20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5번째
전 위원장들과 함께 선 김명환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김명환 민주노총위원장이 21일 오전 영장실질 심사를 받기 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작년 5월21일과 올해 3월27일, 4월 2∼3일 등 총 4차례에 걸쳐 국회 앞에서 민주노총 집회를 주최하고, 집회 참가자들이 경찰관을 폭행하거나 장비를 파손하고 경찰 차단벽을 넘어 국회 경내에 진입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왼쪽부터 권영길 지도위원, 김명환 위원장, 천영세 지도위원. 2019.6.21


국회 앞 집회에서 차단벽을 부수고 경찰을 폭행하는 등 불법행위를 계획·주도한 혐의를 받는 김명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이 21일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은 이날 김선일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김 위원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김 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도망염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작년 5월21일과 올해 3월27일, 4월 2∼3일 등 총 4차례에 걸쳐 국회 앞에서 민주노총 집회를 주최하고, 집회 참가자들이 경찰관을 폭행하거나 장비를 파손하고 경찰 차단벽을 넘어 국회 경내에 진입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다 지난 7일 자진 출석한 김 위원장은 경찰 조사에서 '총괄적 책임은 위원장인 나에게 있다'는 내용의 진술서를 제출하고 수사관 질문에는 '진술서와 같은 입장'이라는 취지로만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노총 위원장의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이번 정부 들어 처음이다.


진보진영에서는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촛불 민의에 근거한 노동존중사회 공약을 파기하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김 위원장도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정부가 민주노총에 대한 마녀사냥을 하고 있다"며 "나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정부의 명백한 민주노총 탄압 의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구속 상태에서 조사받은 뒤 검찰 송치 때 구치소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로써 김 위원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서 5번째로 구속됐다.


앞서 민주노총 위원장이 구속된 사례는 권영길 위원장(1995년), 단병호 위원장(2001년), 이석행 위원장(2009년), 한상균 위원장(2015년) 등 4번 있었다.

?

  1. ‘불법 파견’ 현대기아 비정규직, 단식 12일째 ... 약속 뒤집은 노동부

  2. 파업 44일차 일진다이아몬드지회 "허정석 일진홀딩스 대표이사 결단 내려야"

  3. 금융노조, 중앙위 의결로 "저임금직군 처우개선 파업" 확정

  4. 일본 수출규제 틈타 ‘노동 규제완화’ 본격화하나

  5. 서울의료원 비정규직 철폐 대타협 노사 합의

  6. 노동부 '불법파견 기아차 화성공장'에 직접고용 시정명령 내린다

  7. "50일 단식 김용희 삼성 해고노동자, 의사 접견도 거부"

  8. 민주노총·한국노총 톨게이트 요금수납원 한자리에서 “직접고용” 촉구

  9. 국립오페라합창단 해고자 무기한 단식농성 돌입

  10. 내년 최저임금 8590원…공익위원, 사실상 사측안 ‘몰표’

  11. 민주노총 '재벌규탄 순회투쟁' 시작....12일까지 서울·세종시에서 "재벌개혁·최저임금 인상" 요구

  12. 뙤약볕 아래 전교조 천막농성장, 속 타는 해직교사

  13. 공공부문 비정규직 5만 3천명, 대규모 도심 파업 집회

  14. 금융권 노사, 용역·파견노동자와 성과배분 놓고 충돌

  15. '집회폭력'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구속

  16. 링거 맞으며 농성중인 톨게이트 노동자들 "고용안정 보장하라"

  17. ‘최저임금 공세’ 맞서 손맞잡은 ‘노동자·소상공인’

  18. 우정노조, "집배원 과로사 행렬 막기 위해 7월 전면파업"

  19. 주한미공군 시설관리 노동자 물탱크 고공농성

  20. 삼성 반도체 피해자 한혜경, 10년 만에 산재 인정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 120 Next
/ 12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