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학교 비정규직, 10월25일 총파업 선언

by 장산곳매 posted Oct 17, 20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파업’이라는 초강수를 빼들었다. 더 이상 최저임금 인상 효과 등을 억제하는 교육 당국의 노림수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크기변환_1016 - 학비 기자회견.jpg

 

16일 전북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전북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전북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동조합,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의 전북지부로 구성된 조직이다.

 

전북연대회의는 “교육부와 15개 시⦁도교육청들이 함께 참여한 집단교섭이 지난 8월부터 진행됐지만, 사용자측이 근속수당 도입의 전제조건으로 임금산정 월기준시간수를 209시간으로 축소할 것을 고집하여 교섭은 파행을 겪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교육부와 교육청은 지난 9월 26일 4차 본교섭에서 갑자기 임금산정 월 기준시간 변경을 근속수당 도입의 전제조건으로 노조 측에 제안했다. 월 기준시간은 현재 월 243시간으로 교육부와 교육청은 209시간으로 축소하자고 나선 것. 통상임금에 영향을 주는 월 기준시간이 축소하게 된다면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16.4%)에도 불구하고 임금은 늘지 않게 된다. 

 

사실상 최저임금 인상이 의미가 없어지게 되는 것. 이와 같은 제안에 노조는 ‘단식’과 ‘농성’으로 답했다. 전국연대회의는 9월 27일부터 서울시교육청 로비에서 단식과 농성을 겸한 투쟁을 벌였다. 전북연대회의도 9월 18일부터 전북교육청 로비에서 점거 농성을 벌였다.

 

이 농성은 1주일 이상 쉬는 날이 계속된 추석 명절에도 이어졌다. 서울에서는 각 노조 대표들이 단식에 들어갔다. 일부 대표들은 단식 과정에서 쓰러지는 일이 벌어졌다. 농성은 김상곤 교육부장관과 일부 시⦁도교육감들이 농성장을 방문하여 성실교섭을 약속하면서 풀렸다.

 

16일 전북연대회의가 예고한 25일 총파업은 이 교섭의 마지노선이다. 노조는 총파업 이전까지 타결을 촉구하고 있다.

 

전북연대회의는 “2017년 1월부터 시작한 임금 교섭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면서 “사용자 측의 시간끌기와 꼼수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실망을 넘어 커다란 분노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부와 교육청은) 최저임금 인상을 무력화시키는 요구를 즉각 중단하고 노조가 최소한의 요구안인 2년차부터 근속수당 만원 제도를 우선 도입하여 학교비정규직 차별해소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소속 조합원들은 대략 9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교섭이 결렬되고 25일 총파업이 성사되면 그 위력은 어느 때와 다르다는 것이 노조 측의 설명이다.

?

  1. 전북시민사회단체, "시도교육감들은 현장실습 폐지 요구하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30일 전북교육청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특권교육 폐지 등의 정책을 요구했다. 전교조는 이날 오후 전북교육청 앞에서 ▲교육국제화특구 추진 중단 ▲현장실...
    Date2017.12.01 By겨울바람 Views167
    Read More
  2. 전북 학교 비정규직, 10월25일 총파업 선언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파업’이라는 초강수를 빼들었다. 더 이상 최저임금 인상 효과 등을 억제하는 교육 당국의 노림수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16일 전북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전북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5일부터...
    Date2017.10.17 By장산곳매 Views171
    Read More
  3. [르포] 자유을 꿈꾼 여성들의 죽음, "군산 대명동 화재참사를 아시나요?"

    “(19일을 앞두고) 며칠 동안 잠이 제대로 오지 않았어요. 지금 이 공기나 날씨도 다 (한 번도 만나지는 못한) 그 언니들을 떠올리게 하네요.” 2017년 9월 19일 화요일 오후, 군산 구역전시장 앞에서 바람개비를 들고 서있던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활동가 A씨...
    Date2017.09.27 By이어도 Views230
    Read More
  4. 전북 시민사회단체,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전북지역 촛불문화제 개최

    KBS와 MBC 파업을 지지하는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KBS, MBC 파업 승리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와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이 공동 주최한 촛불문회제는 노조, 시민단체, 진보정당 등이 함께했다. 이날 문화제에는 전주 MBC 노조와 ...
    Date2017.09.14 By마중물 Views218
    Read More
  5. 4년만에 다시 고공농성... 택시노동자가 전주시청 앞 조명탑에 오른 이유

    4년 만에 다시 그는 고공을 택했다. “정말 민주노조가 인정되고 부당해고가 철회된다면 이와 같은 투쟁은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의 생각이 짧았던 탓일까? 4년 만에 다시 하늘에 기댄 투쟁을 시작한 택시노동자 김재주 씨. 이번에는 악몽과...
    Date2017.09.11 By바다 Views206
    Read More
  6. 전북지역 시민사회, "MBC, KBS 파업 적극 지지"

    “KBS⦁MBC의 총파업은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시민의 뜻이다.” 지난 4일부터 KBS와 MBC 언론 노동자들이 총파업을 시작한 가운데, 시민사회가 적극 지지와 동참의 뜻을 밝혔다. 6일 오전 전북도청 기자회견장에서 전북지역 시민사회와 학계 등 59개 단체...
    Date2017.09.07 By장산곳매 Views199
    Read More
  7. 전주MBC 노조, "언론 적폐 경영진 퇴진 총파업 함께한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가 공정방송 회복과 언론 적폐 경영진 퇴진을 요구하며 총파업 찬반 투표에 들어간 가운데, 지역 MBC지부들도 총파업 투쟁에 함께할 전망이다. MBC노조 전주지부는 23일 총회를 열고 총파업 찬반 투표를 비롯하여 파업 투쟁 ...
    Date2017.08.28 By이어도 Views208
    Read More
  8. 전북도청 인권팀장 성폭력 사건, 무혐의 처분에 대책위 결성

    지난해 전주인권영화제 기간 중 자원봉사자인 대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기소된 전북도청 인권팀장 전모(50, 사무관)씨가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에 대해 비판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이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29일 전북여성단체연합 등 전...
    Date2017.07.05 By겨울바람 Views291
    Read More
  9. 반GMO전북도민행동, "문재인 정부 GM작물 개발 중단하라"

    ‘농촌진흥청 GM작물 개발반대 전북도민행동’(이하 전북도민행동)이 유전자조작(GM)작물 시험재배 승인이 이뤄지는 등 농촌진흥청 주도의 GM개발 정책이 문재인 정부에서도 변함없는 것에 대해 비판했다. 27일 전북도민행동은 전북 전주 혁신도시 ...
    Date2017.06.28 By쇳물 Views229
    Read More
  10. 사법부의 가혹한 잣대 ... 2400원 횡령 논란 해고, 대법원 상고 기각

    올해 초,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430억원대 뇌물 관련 혐의 구속 영장 기각 판결과 함께 ‘유전무죄, 무전유죄’ 논란을 불렀던 전북 전주의 한 시외버스 회사의 2400원 해고에 대해 사법부가 끝내 회사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지난 5월 31일 “...
    Date2017.06.27 By장산곳매 Views220
    Read More
  11. 전북지역 언론시민사회 전주MBC에서 기자회견 개최...김장겸 사장 퇴진 촉구

    “이제 취재 대상이 아니라 제대로 된 취재를 하고 싶다” 전주 MBC 구성원들과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등 시민사회가 22일 전주MBC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방송 쟁취를 위해 MBC 기장겸 사장 퇴진 운동’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Date2017.06.25 By장산곳매 Views243
    Read More
  12. 다섯 달 걸린 사과, LG유플러스 현장실습생 사망 사건 합의

    LG유플러스 전주고객센터(LB휴넷) 현장실습생 사망 사건과 관련해 대책위와 LB휴넷이 사과와 작업환경 개선 대책 마련 등에 합의를 이뤘다. [출처: 참소리] “5개월 만에 받아 낸 사과” 7일 LB휴넷은 구본완 대표이사 명의로 ‘전주고객센터 현장실습생 사망사...
    Date2017.06.12 By금강하구 Views228
    Read More
  13. 새만금살리기 전북도민행동, 새만금 해수유통 요구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새만금 사업 재검토와 함께 해수유통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공동으로 내기 시작했다. 29일, 단체들은 ‘새만금살리기 전북도민행동 준비위원회’를 결성하고, 새만금 사업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이날 전북도청에서 ...
    Date2017.05.30 By겨울바람 Views215
    Read More
  14. 공공운수노조, '전북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 정규직화 촉구'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북본부가 전북지역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화를 촉구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화를 선언한 상황에서 국민연금, 농촌진흥청 등 공공기관이 입주해 있는 전라북도가 적극적으로 정규직화...
    Date2017.05.25 By노돗돌 Views225
    Read More
  15. LG유플러스 콜센터 현장실습생 죽음 관련 교섭 진행 중

    LG유플러스가 노동계의 요구와 달리 ‘전주 콜센터 현장실습생 사망사건’ 관련 교섭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노동계와 LGU+ 콜센터 하청 업체 LB휴넷이 실무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이 교섭에서 과연 사측이 현장실습생 고 홍수연씨의 죽음에 대해 사과할 ...
    Date2017.05.11 By대호 Views204
    Read More
  16. 사드 전북대책위, 평화 위협하는 사드 즉각 철거 요구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사드 기습 배치를 규탄했다. 그리고 사드 배치 비용을 한국에 강요하는 미국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1일 오전, ‘사드 한국 배치 반대 전북대책위원회’(이하 사드 전북대책위)는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 당국은 ...
    Date2017.05.04 By금강하구 Views206
    Read More
  17. '실습생 자살' LG유플러스 고객센터, 근로기준법 위반

    ▲ LG유플러스 콜센터 특성화고 현장실습생 사망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4일 오전 전북 전주시 근로복지공단 전주지사에 고 홍수연씨의 산재를 신청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 문주현 관련사진보기 특성화고 현장실습생이 자살해 논...
    Date2017.04.10 By바위처럼 Views222
    Read More
  18. 전북교육청 지평선학교 감사 결과 공개.... '교사들에 떡값 강요, 입시 비리' 사실로 드러나

    전북 김제 대안학교 지평선중⦁고교(지평선학교)에 대한 전북교육청의 특정감사 결과가 공개됐다. 지난 2월 중⦁고교 지원자 합격자 순위 변경과 점수 조작 행위가 인정되면서 학교장 파면을 요구한 전북교육청은 특정감사 결과 전체를 24일 공개했다. 이날 ...
    Date2017.03.29 By이어도 Views245
    Read More
  19. 군산시민모임, "미 드론 군산 미군기지 배치 절대 안돼"

    주한미군이 중동 지역에서 민간인 살상 논란이 있는 무인공격기 드론을 군산 미군기지에 영구 배치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군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반대에 나섰다. 군산미군기지우리땅찾기 시민모임은 16일 오전 군산 미군기지 앞에서 기자회견을 ...
    Date2017.03.16 By바위처럼 Views254
    Read More
  20. 군산대 미술학과 통폐합설 ‘술렁’ ... 학생들 반발, 평화시위 돌입

    특정 학생 특혜 의혹도 불거져 대학 측, “폐과 없다” 해명   국립 군산대학교 미술학과 학생들이 14일 예술대학 앞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출정식을 갖고 학과 통폐합 반대와 비리 학과장 사퇴를 촉구하며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군산대 미술학과 비대...
    Date2017.03.14 By노돗돌 Views22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 42 Next
/ 4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