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비리유치원’ 59곳, 239건 실명 공개

by 겨울바람 posted Oct 2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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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이나 비자금 조성 등 중대한 사안은 없어
 
 

ⓒ프레시안(=이태영 기자)

 
 
전국적으로 비리유치원에 대한 실명이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전라북도교육청도 전북지역 공·사립유치원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전북교육청은 25일 2014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실시된 공립유치원과 사립유치원 종합감사 결과를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실명으로 공개했다. 

전라북도교육청 홈페이지에 접속 후 정보공개-감사결과공개 메뉴에 들어가 2014~2018년 유치원 감사결과 공개 PDF파일을 다운로드 받으면 비리유치원 명단을 확인할 수 있다.

실명이 공개된 유치원은 공립 22곳, 사설 37곳 등 총 59곳, 총 239건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신광유치원은 계약서도 작성하지 않은 채 6236만원이 넘는 통학버스를 구입한 사실이 적발됐다. 

호원대학교 부속유치원은 900여만원을 법인카드가 아닌 교직원 개인카드 등으로 부적정하게 집행했다. 

이밖에 적발된 상당수 유치원는 회계 운영이나 서류 관리 소홀 등 상대적으로 가벼운 사안으로 횡령이나 비자금 조성 등 중대한 사안은 없었으며 정직 등 중징계는 없었다.

한편 전북도교육청은 “2020년까지 사립유치원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며 “그동안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감사 결과는 홈페이지에 익명으로 공개했지만, 교육부의 지침에 따라 이날부터 실명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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