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OCI공장서 질소 누출 사고 8명 부상

by 디딤돌 posted Nov 1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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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 = 3년 전, 사염화규소(SiCl4) 유출사고로 호흡곤란을 느끼거나 12명이 치료를 받았으며 벼 등 농작물 피해를 일으켰던 OCI 군산(소룡동)공장에서 SiCl4 혼합물질이 지난해 재차 유출된데 이어 지난 14일 오후 3시40분께 질소누출로 근로자 8명 부상 당해 군산시민이 크게 불안해한다.

 

군산시 소룡동 OCI공장에서는 이날 질소가스 누출사고로 근로자 8명이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OCI 군산공장은 2015년 6월 22일에도 SiCl4 상당량이 유출돼 주민이 대피하고 1명이 호흡곤란 증세로 부상당해 치료를 받았으며 모나 옥수수 등 농작물 피해보상까지 확대돼 전북환경연합 등 시민단체가 나서는 등 큰 파문이 제기됐다.

 

또한 경찰과 새만금지방환경청, 소방서 및 군산시 등이 나서 반경 2㎞를 출입통제하고 화학소방차에 의한 방제작업과 피해원인 및 누출량 파악 등에 법석을 떨었다.

 

이어 2017년 6월 24일에는 태양열을 전기로 전환시켜 주는 태양광판에 활용되는 폴리실리콘 중간 제조공정 과정에서 P172라는 배관부위에서 용접부 균열로 SiCl4 혼합물질 1-2kg 가량이 3-4분 간 누출됐다.

SiCl4는 환경부가 화학사고 발생우려가 높거나 사고발생 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물질을 지정한 ‘사고대비물질‘로 액체로 피부에 닿으면 수포를 일으킬 수 있고 흡입 시 구역질과 두통을 유발하는 독성물질.

당시 사고는 유출량이 적었고 발생과 동시에 관계기관 등이 나서 인명 및 환경피해도 없었으며 사고처리도 10분 내 이뤄졌다.

군산시 소룡동과 미성동 주민들은 가스누출 사고 발생 때마다 불안감에 떨며 전전긍긍하는 상황이어 공장건축이 오래돼 주요 시설물 부식정도를 면밀히 체크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군산시민들은 “화학공장 가스누출은 대형피해로 확대될 수 있다”며 “공장이 들어선 지 오래돼 연결부위 등에서 화학물질이 유출 될 수 있으므로 관계기관은 OCI군산공장 시설을 엄중 조사해 근로자나 주민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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