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도박장저지군산범시민대책위원회는 11일 "김관영 의원과 국민의당은 새만금 도박장 유치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이날 오전 10시30분 국민의당 전북도당 앞에서 군산YMCA, 군산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등 31개 시민사회단체 소속원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새만금 도박장 유치 저지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대책위는 "김관영 국민의당 국회의원은 8월17일 새만금에 복합리조트 사업을 유치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새만금사업추진및지원에관한특별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국회의원 44명과 대표 발의했다"며 "이 법의 핵심은 내국인 출입을 허용하는 도박장인 카지노를 새만금에 유치하려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만금도박장저지군산범시민대책위원회는 11일 오전 10시30분 국민의당 전북도당 앞에서 군산YMCA, 군산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등 31개 시민사회단체 소속원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새만금 도박장 유치 저지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김관영 의원과 국민의당은 새만금 도박장 유치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2016.10.11/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이어 "김관영 의원과 국민의당이 유치하려는 도박장이 새만금에 유치될 경우, 도박중독, 사행성조장심리, 마약, 성매매 등 많은 문제들을 들여오게 될 것"이라며 "아직 새만금 내 수질 문제 등이 산적해 있는 현실에서 조성되지도 않은 관광레저용지 60만평 부지에 도박장 개설을 위해 조기개발을 한다는 사실은 시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책위는 "이 법을 발의한 김 의원은 해당 단체장인 전북도지사나 군산시장과 협의도 없이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 가운데 일부 국회의원들과 독단적으로 일을 추진했다"며 "국민의당의 처사에 군산 시민을 대표해 강력히 항의하는 바이며, 새만금 도박장 유치 추진을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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