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비와 함께한 전북통일선봉대

by 관리자 posted Aug 1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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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자주통일선봉대 2일차 활동영상











'주한미군 철거! 평화협정 체결!'를 위해 전국에서 모인 통일선봉대 700여명이 장대비를 맞으며 군산미군기지 진격투쟁을 펼쳤다. 이들은 경찰병력의 방어선을 교란하며 초록빛 논둑길을 따라 미군기지 철조망에 도착했다.

작은 촛불이 등불이 되기까지는 수고스러운 일들이 많았으리라! 하지만 끝내 등불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희망에 대하여 부끄럽지 않는 손길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폭염의 2007년 8월, 통일선봉대의 아름다운 몸짖에 작은 촛불 하나 들어야겠다.



전북 자주통일선봉대 2일차 활동영상.








▲그들은 한반도의 평화적인 통일을 가로 막는 주한미군기지 철거를 위해 대원들이 손목에 감고 있던 손수건을 하나 둘 연결해 경계철조망을 무너뜨리기 시작했다.






▲이어 통일선봉대 대원들은 철조망을 타고 올라가 미군들에게 이땅이 조선사람들의 것임을 만천하에 확인시키고자 하나의 조국을 상징하는 단일기를 매달았다.






▲그들은 철조망을 따라 수 시간 동안이나 시시때때로 내리는 장대비를 맞으며 넘고자 했다. 억수같이 내리는 빗물 따위가 주한미군 철수를 갈망하는 청춘들의 열정을 잠재울 수는 없었다.






▲통일선봉대 대원들은 장대비를 피해가지 않았다. 감히 우리 민족의 희망을 삭히려는 미국 앞에 의연하게 행동했다. 사람들이 건네주는 비옷은 민족의 현실 앞에  사치스러운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들의 온몸에 스며드는 빗물이 바로 고통에 신음하는 우리 민중들의 눈물이었으리라!






▲그들을 지켜보았던 많은 사람들은 장대비에도 굴하지 않는 통일선봉대의 열정 앞에 도리어 힘을 얻었고 상처난 마음을 다잡았다. 그랬다. 그것이 시대를 움직이는 힘이요. 역사를 민중의 것으로 만드는  원동력임을 확신할 수 있었다.






▲전국에서 모인 통일선봉대의 열정은 결코 그들만의 잔치로 끝나지 않았다. 더 많은 사람들과 더딘 걸음을 함께 하고자 사람들 앞에 자신의 몸을 내던졌다. 그리고 그들을 먼 발치에서 치켜보던 사람들에게서 조차 환한 미소를 되찾아 주었다.






▲그들의 가식없는 열정 앞에 먼발치의 사람들은 미소와 촛불 하나씩을 들기 시작했다. 그렇게 이어진 촛불은 초롱한 눈빛을 지닌 어린 아이들의 조막만 손 끝에서부터 시작된 것이었다.






▲몇 몇의 손에 들린 촛불은 어느새 아무 소리없이 느낌과 마음으로 사람들 사이로 전해졌다. 그리고 서로를 든든하게 지켜주는 환한 등불이 되었다.


전쟁이 아닌 평화의 촛불!
분단이 아닌 통일의 촛불!
예속이 아닌 자주의 촛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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