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교육부 고위직 간부 구속
전북 군산 서해대학교 관계자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과 향응을 받은 교육부 고위 간부가 구속됐다.
전주지검 형사3부는 1일 서해대 이중학 이사장 측으로부터 대학 인수 편의 명목으로 수천만원 상당의 뇌물과 향응을 받은 혐의로 교육부 김모 전 대변인(48)을 구속했다.
2013년부터 2년간 교육부 대학관련 부서에서 근무하던 김씨는 이 이사장 측으로부터 대학 인수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금, 골프, 술 접대 등 6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4일 학교 자금 146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이 이사장을 구속하고 수사를 확대해 왔다. 김씨 외에도 교육부 고위 관계자 2~3명이 수사선상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