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생활임금, "인간다운 삶을 위한 임금이어야"

by 바위처럼 posted Oct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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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고용하는 비정규직의 임금에 영향을 미치는 ‘2016년 전주시 생활임금’이 인간다운 삶을 위한 임금이어야 한다는 점을 시민사회가 주장했다.


최저임금, 최저생계비 현실화를 위한 전북공동투쟁본부(최저임금 공투본)는 19일 성명을 통해 “2015년 전주시 생활임금은 졸속으로 결정됐다”면서 “노동자들이 밥만 먹는 것이 아니라 문화생활을 누리며 인간답게 생활 할 수 있는 생활임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5월 21일 전주시가 구성한 ‘생활임금위원회’는 2015년 생활임금은 최저임금보다 480원 많은 시급 6,060원으로 결정한 바 있다. 결정 당시 사전에 회의 한 번 진행하지 않았으며, 위원들이 사지선다형으로 4가지 안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결정했다.


당시에도 최저임금 공투본은 “노조 파괴 등 노동자 탄압에 앞장섰던 노무사가 생활임금위원으로 위촉되는 등 실망스러운 생활임금위원회였다”고 평가한 바 있다.


19일 성명을 통해 최저임금 공투본은 “광주시가 2015년 생활임금을 7254원, 2016년은 8190원으로 결정했다”면서 “전주시도 생활임금의 취지를 되새기며 충분한 논의와 연구, 토론을 거친 뒤 생활임금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19일 오후에는 2016년 전주시의 생활임금을 정하는 생활임금위원회 회의가 열린다.


최저임금․최저생계비 현실화를 위한 전북공동투쟁본부 참가단체 - 녹색연합, 계급정당전북추진위원, 노동자연대, 민생경제연구소, 민주노총전북본부, 여성노조전북지부, 전북노동연대, 전북사회복지사협회, 전북노동자지원센터, 전북여성노동자회, 전북자활협회, 전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전북평화와인권연대, 전주비정규노동네트워크, 전주시민회, 노동당전북도당, 정의당전북도당, 전북희망나눔재단, 민주민생전북연대,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전주, 익산, 군산), 동행(이상, 24개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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