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O OUT! 시위대, 유전자조작 벼 시험장 뚫고 들어가다

by 불새 posted Jul 0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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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 정문 진입로 현수막 유전자조작작물 개발반대 전국행동의 날을 알리는 현수막이 농촌진흥청 정문 진입로에 걸려 있다.
ⓒ 유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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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가뭄 끝에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한 지난주 2일. 가뭄에 시름겨워하던 온 생명이 되살아나고 타들어가던 농부의 마음도 촉촉히 젖었다. 몸과 마음이 지쳤던 농부들은 이웃과 사랑방에 모여 땅을 적시는 빗소리를 들으며 해갈의 기쁨을 나눈다.

그런데 난 그러지 못했다.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한 첫날, 휴식 대신 비 설겆이를 해놓고 또 다시 아스팔트 농사지으러 집을 나섰다. 완주 농촌진흥청 앞에서 유전자조작작물 개발반대 전국행동의 날에 가톨릭농민회, 전국친환경농업인연회, 한살림생협, 녹색당 일원으로 참가했다.

또한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 아빠로서 학교급식에 GMO 식품 금지를 요구하는 학부모로서도 이 집회는 빠질 수 없는 행사다. 지난 4월 29일 농촌진흥청 앞 1차 집회와 5월 21일 몬산토 반대 시민행진의 날에 이어 GMO 관련 세 번째 집회 참여다.

이번 집회는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서 집회 현장 취재를 하는 일까지 더해졌다. 디지털 캠코더를 챙기고 스마트폰 보조배터리를 여러 개 준비했다. 언론이 GMO 관련 집회와 농민집회 보도를 잘 하지 않으니 농민이 직접 나서서 사실과 진실을 세상에 알리고자 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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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 정문 집회장에서 농민의 길 4개 농민단체 중 하나인 가톨릭농민회 소속 농민들이 집회장에서 손피켓을 들고 있다.
ⓒ 유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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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주최를 맡은 전북도민행동 추산, 농민과 시민 800여명이 농촌진흥청 앞에 모였다. 참가자들은 폭우가 예보되어 있던 터라 우비에 우산까지 준비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제/부안 김종회 의원과 정의당 윤소하 의원을 비롯해서 국회의원도 여럿 왔다.

전국농민총연맹을 비롯한 농민의 길 4개 농민단체, 한살림 생협을 비롯한 소비자 단체 등이 4월 29일 1차 집회에 이어 완주 농촌진흥청 정문에서 다시 모였다. 비가 오락가락 하는 상황에서도 집회는 예정대로 시작되었다. 국회의원의 연설, 농민단체 발언과 공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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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전자조작작물 개발반대 전국행동의 날, 농촌진흥청 집회 현장 비가 오늘 와중에도 800명의 농민과 시민들이 모여 유전자조작작물 개발 반대를 외쳤다.
ⓒ 유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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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집회에는 1차 집회 때 보이지 않았던 사람이 참석해서 이목을 모았다. 5월 21일 몬산토 반대 시민행진의 날, 광화문 집회장에서 마이크를 잡았던 강원대학교 감자박사인 임학태 교수가 그 사람이다. 임학태 교수는 한국계 미국인 오로지씨가 지난해 11월 펴낸 책 <한국의 GMO 재앙을 보고 통곡하다>를 읽고 책에 인용된 논문들을 직접 찾아서 대조해 보았다. 오로지씨의 주장이 과학적 근거에 바탕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GM 감자 개발까지 했던 대표적인 생명공학 과학자는 GMO 반대 전사가 되어 집회 때마다 참석해서 연설을 하며 '개종'의 이유를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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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대학교 의생명과학대 임학태 교수의 연설 감자육종 전문가이자 GM 감자 개발 경험이 있는 임학태 교수는 반 GMO 운동에 나선 거의 유일한 생명공학자다.
ⓒ 유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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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GMO의 위해성에 대해 잘 몰라서 이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전 양심적인 학자로서 (GMO 개발을 하는) 학자들이 하는 일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 학자들이 스스로 양심선언을 하고 GMO 반대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그 학자들을 설득하겠습니다. 또한 현재 GMO 반대 전국 강연 투어를 하고 있습니다. 언제든 불러 주시면 달려 가겠습니다."

비가 오락가락 했지만 다행히 많은 비가 오지는 않아서 집회를 무사히 마쳤다. 행진대열은 농촌진흥청 정문에서 출발해서 유전자조작 벼가 시험재배되고 있는 국립식량과학원 시험포장으로 향했다. 각 단체별로 순서대로 출발하여 도로 3개 차선을 따라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평화행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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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벼재배 시험장을 향한 거리 행진 비가 내리는 와중에 우비 입고 우산 쓴 행진 대열이 도로 한쪽 차선을 따라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행진하고 있다.
ⓒ 유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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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집회가 1차 집회와 달랐던 건 행진을 마치고 나서다. 유전자조작 벼가 자라고 있는 국립식량과학원 시험재배장 담에 검은 리본을 다는 것으로 집회는 끝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상황이 돌변하면서 가라앉던 집회 분위기가 타올랐다. 벼 시험장 진입 시위가 벌어졌기 때문이다. 진입은 3단계로 이루어졌다.

1단계. 벼 시험장 안에 미리 들어가 있던 남성 두 사람이 GMO OUT 대형 현수막을 펼쳤다.현수막을 들고 있는 두 남자는 가톨릭농민회 전주교구 김보성 회장과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 박용환 부의장이다. 김보성 회장의 말에 따르면 두 분은 완주군 이서면 여성만 대책위원장의 안내를 받아 미리 시험장 안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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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벼 시험장 안 GMO OUT! 현수막 시위 가톨릭농민회 전주교구 김보성 회장과 (왼쪽)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 박용환 부의장 (오른쪽)이 벼 시험장에 진입하여 대형 현수막 시위를 하고 있다.
ⓒ 유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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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장 만나서 면담도 하고 기자회견도 했는데, 영 마뜩지 않고요. 보도도 제대로 나오지 않아요. 그래서 현수막 시위라도 한번 하자고 마음 먹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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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이와 별도로 중년의 아주머니 한 분이 쪽문을 벌리고 시험재배장으로 뛰어 들어갔다. 쪽문은 자전거자물쇠로 잠겨 있었는데 손으로 당기니 틈이 벌어지고 사람이 들어갈 수 있었다. 중년의 아주머니에 이어 두 분의 아주머니가 더 들어갔고 나도 취재사진을 찍기 위해 좁은 문틈으로 기어서 들어갔다.

아주머니 세 분은 손피켓을 흔들고 구호를 외치면서 논을 향해 뛰어갔다. 곧이어 경찰이 아주머니들을 제지하며 연행하겠다고 위협했다. 아주머니들은 굴하지 않고 저 멀리 대형 현수막을 들고 있는 남자들을 향해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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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벼시험장에 맨 먼저 진입한 김선희씨와 친구들, 녹색당원 최종예씨 펜스 쪽문을 통해 벼 시험장에 진입한 사람들은 경찰의 연행 경고에도 불구하고 구호를 외치고 깃발을 흔들며 시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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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먼저 들어간 아주머니는 완주군 화산면에서 사시는 '미스김' 김선희씨다. 미스김은 김여사가 아니라 꼭 미스김으로 불러 달란다. 5년 전 완주군 화산면에 귀농한 미스김은 한살림 소비자조합원이다. 이어 들어간 두 분은 함께 벼농사 공부를 하는 단짝들이다.

3단계. 40여명의 시위대가 벼 시험장으로 쏟아져 들어갔다. 완주군 화산면 3인방 아주머니들에 이어 사람들이 쪽문을 벌리고 들어가자 쪽문 꺽쇠가 휘어지면서 문이 열렸다. 녹색당과 노동당 깃발이 앞장서고 40여명의 사람들이 벼 시험장 안에서 GMO OUT 대형 현수막을 들고 있는 농민들을 향해 달려 나갔다.

유전자조작 벼 시험재배 중인 벼 시험장 쪽문은 사람들이 몇 번 당기자 꺾쇠가 휘어져 문이 열릴 만큼 관리가 허술했다. 종자 오염이나 외부 유출을 막는 보안이 철저하다는 농진청의 말이 얼마나 허술한 지 확인할 수 있는 지점이다.

처음에 미스김과 친구들을 연행하겠다고 위협하던 경찰은 시위대 숫자가 불어나자 더이상 제지하지 않고 조용히 옆으로 비켜섰다. 그리고는 무전기를 꺼내들고 어디론가 상황보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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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여며의 시위대가 최종예씨의 선창에 따라 구호를 외치고 있다 녹색당원 20여명과 함께 벼 시험장에 진입한 녹색당 농업먹거리특위 최종예 위원은 "농진청 너나 먹어라 GMO, 우리 아이에게는 먹이기 싫다!"를 선창하며 시위에 앞장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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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 명의 사람들은 GMO 반대 구호를 소리높여 외쳤다. 청주에서 온 식생활교육청주네트워크 상임대표이자 녹색당 농업먹거리특별위원회 최종예 위원이 시위대의 구호를 이끌었다. 틀에 박힌 구호가 아닌 두 아이를 키워낸 엄마의 살아있는 구호가 이채롭다.

"농진청 너나 먹어라 GMO, 우리 아이에게 먹이기 싫다!"

식량과학원 연구원이 나와서 벼 시험장에는 유전자조작 벼가 없다고 하자 시위대는 화가 났다. 확인 결과 시위현장 주변에 심겨 있는 벼는 유전자조작 벼가 아니다. 하지만 분명 시험재배장에 유전자조작벼가 상용화 전단계로 재배되고 있는 건 분명하다. 은폐되고 있을 뿐이다. 전북도민행동 측은 시험재배지를 찾고 있다.

성난 50여 명의 시위대 중 일부가 논으로 들어가서 벼를 뽑아내자는 이야기가 설왕설래 했지만 결국 논에 들어가는 건 하지 않기로 서로 합의했다. 여러 단체가 함께 움직이니 지나친 돌발행동은 자제하자는 합의가 즉석에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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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벼 시험장에서 시위를 마치고 나오는 시위대 GMO OUT! 현수막을 앞세워 50여명의 시위대가 경찰의 안내를 받으며 질서정연하게 벼 시험장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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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 경찰차와 밴이 오고 책임자쯤 되는 사람도 나타났다. 30여분 동안 벼 시험장 진입 시위를 마친 시위대는 경찰의 인도 아래 질서있게 벼 시험재배장을 나가기로 합의했다.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시위대는 GMO 현수막을 앞에 세우고 담 너머에서 집회 참가자들이 환호하는 소리를 들으며시험재배장을 나왔다.

펜스 밖에서 모든 광경을 지켜 본 집회 참가자들은 시위를 마치고 질서정연하고 당당히 벼시험장을 나온 시위대에게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냈다.

벼 시험장을 나온 완주 화산면 미스김 김선희씨는 채 흥분이 가라 앉지 않았다.

"논에 들어가서 모를 뽑지 못한 건 아쉽지만 그래도 시위다운 시위해서 속은 좀 풀렸어. 하지만 이 정도론 안돼. 시위를 하려면 제대로 해야지. 이래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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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벼 시험장 진입 시위를 이끈 한살림조합원 '미스김' 김선희씨 귀농 5년차인 완주군 화산면 김선희씨는 벼 시험장을 나온 후에도 구호를 외치며 농진청과 GM벼 상용화를 규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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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 명 가까운 시위대 중 절반 정도를 차지한 녹색당원 중 녹색당 농업먹거리특위 위원이자 식생활교육청주네트워크 최종예 상임대표의 말도 마찬가지다.

"논에 들어갔어야 하는데요. 여전히 화나요. 사람들이 이번엔 참자고 합의해서 포기했죠. 집회가 이번이 두 번째인데요. 다음 집회도 계속 있으니 녹색당이 맨 앞에서 앞장 설 겁니다. 유전자조작작물 개발, GMO 농산물 수입, GMO 식품 학교급식을 모두 막아내야 해요. GMO 식품 완전표시제는 기본이고요."

오후 세 시부터 시작한 이번 집회와 행진, 그리고 벼 시험장 진입 돌발 시위는 6시가 다 되어서야 끝났다. 빗줄기가 점차 굵어지는데도 집회에 참가했던 사람들은 집회장을 떠나는 걸 주저했다. 결국 집회 신고시간 때문에 도로 점거를 더이상 할 수 없다는 주최측 설명을 듣고서야 각 단체와 참가자들은 집회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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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산 한살림 산들바다 공동체 가족 산들바다 공동체 가족은 잠든 어린아이를 안고 집회 마무리 안내 연설을 듣고 있다.
ⓒ 유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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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에서 온 한살림 산들바다 공동체 가족이 눈에 띈다. 서너살이나 되었을까 하는 잠든 아이를 아빠는 안고 있고 엄마는 우산으로 아빠와 아이가 비를 맞지 않게 한다. 아빠와 엄마가 보자기에 쓴 글이 바로 이날 집회에 모인 모든 사람들 마음이다.

"아들아, 들판을 부탁 하노라."
"아버지, GM 종자가 너무 퍼졌어요."
"밥상을 지켜요, 들에 GMO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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