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민 71% 사드배치 반대...4곳 후보지 중 가장 높아

by 바다 posted Feb 2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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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시민의 71%가 사드 배치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오늘’과 ‘(주)에스티아이’에서는 지난 16일과 17일 사드배치 후보지로 거론되는 군산시, 대구광역시, 경기도 평택시, 강원도 원주시 주민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여론 조사 결과 군산시민들은 응답자 가운데 사드배치 ‘찬성’ 25.1%, ‘반대’ 71.5%로 압도했고 ’잘모르겠다’는 의견이 3.5%인 것으로 나타났다.

타 지자체의 사드 배치 찬성률은 평택 49.9%, 대구 48.9%, 원주 44.8%로 나타났으며 ‘반대한다’는 응답은 평택 43%, 대구43.6%, 원주 48.4%를 보였다.

사드배치 후보지로 거론 된 4곳 지자체 가운데 군산지역의 반대율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드 배치지역을 결정할 때 지역 주민의 동의 전제를 묻는 질문에 대해 군산시민의 76.5%는 ‘전제되어야 한다’고 응답해 대구 47.1%, 평택 51.4%, 원주52.4% 지역보다 월등히 높았다.

사드배치 시 가장 우려되는 지점을 묻는 질문에 대해 군산지역 응답자의 36.8%는 군사분쟁 공격 표적, 34.1%는 레이더전자파유해성, 16.1%는 부동산 하락 등 지역경제 악영향을 꼽았다.

특히, 군산지역 응답자의 81%는 이번 총선에서 사드배치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후보 등의 의견이 다를 경우 후보를 바꿀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미디어오늘이 조사전문기관인 (주)에스티아이와 공동으로 지난 16일과 17일 사드 후보지로 거론되는 4개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유선전화 RDD자동응답방식으로 실시됐다.

지역별 조사인원은 군산·평택·원주 각각 500명, 대구 800명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군산, 원주, 평택은 각각 ±4.4% 포인트, 대구는 ±3.5% 포인트이며 응답률은 5.3%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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