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길 민주노동당 대선후보 확정

by 관리자 posted Sep 1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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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을 치른 세 후보가 열심히 뛰겠다는 의미의 운동화를 들어보이고 있다 ⓒ민중의소리 전문수기자

  
  













△축하인사에 답하는 권영길 후보 ⓒ민중의소리 전문수기자

 [3신 오후 3시 40분] 권영길 후보, "이제 역동의 정치가 시작될 것"
  
  지지자들의 박수 속에 단상에 오른 권영길 후보는 상기된 표정으로 수락 연설에 나섰다.
  
  권 후보는 "노회찬, 심상정 두 후보님과 함께한 지난 경선은 저 권영길에게 더 없는 영광이었다"며 "치열했던 경선 과정에서도,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는 동지"라고 말문을 열었다.
  권 후보는 "이번 17대 대선은 진보와 보수의 한판 승부"라며 "부자의 경제를 추구하는 보수정치의 대결에서 저 권영길은 서민의 밥과 직업 을 채워주는 사람의 경제, 일하는 사람이 희망을 가지는 경제를 만들 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다이나믹 권영길을 기대해 달라. 이제 그 역동의 정치가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후보는 이어 "여러분 행복하십니까.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 라고 물으면서 "저는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을 찍으나 한나라당을 찍으나 국민생활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이제 그들이 심판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후보는 "민주노동당 당원, 국민과 함게 서민이 행복한 나라, 평화와 통일의 한반도 시대를 기필코 만들어 드리겠다"며 "4천 8백만 민중의 꿈을 담아 '코리아 연방국'을 기필코 건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권 후보는 이어 "권영길의 선대본은 오는 11월 '100만 민중대회'의 선대본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세상을 향한 돌파를 열고, 브라질의 룰라처럼 노동자의 대통령, 베트남의 호치민처럼 민중의 호민관, 베네수엘라의 차베스처럼 미국을 벌벌 떨게 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밝은 표정의 심상정 후보 ⓒ민중의소리 전문수기자


 아깝게 탈락의 고배를 마신 심상정 후보도 당원들의 격려 박수를 받으며 연단에 올랐다.
  
  심 후보는 당선된 권영길 후보에게 축하의 인사말을 전한 뒤, 자신의 선거운동을 도와준 노회찬 후보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심 후보는 "무엇보다 아름다운 경선, 그러나 치열한 경선, 그리하여 승리하는 경선을 만들어준 당원동지 여려분께 감사 인사말을 올린다"며 "비록 역전의 드라마를 만들지는 못했지만 민주노동당의 과감한 혁신과 변화를 열망하는 당원 동지들의 심바람을 태풍으로 끌어올려 주졌다"고 자평했다.
  
  심 후보는 이어 "비록 대선후보로써의 역할을 마감됐지만 심바람은 계속 될 것"이라며 대선 승리의 빝거름이 되어 대선 승리의 한길로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특히 얼마 전에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비행사에서 아깝게 탈락한 이소연씨의 일화를 예로 들며 "권 후보님, 이 심상정이 멋지게 어시스트하겠다"며 "권영길 후보를 중심으로 대선 승리, 진보 정치의 승리의 한길로 힘차게 달려가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53 대 47'...'바람' 없었다

  
  2차 결선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치르고 끝이 난 민주노동당 대선후보 선출대회는 결국 1차 투표에서 과반에 가까운 49.37%를 얻었던 권영길 후보의 승리로 끝이 났다. 막판 '심바람'은 권영길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결과적으로 놓고보면 1차 투표에서 노회찬 후보를 지지했던 표심은 권영길 후보와 심상정 후보로 분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권영길 후보는 1차에서 49.37%(19053표)를 득표했으며 2차 결선에선 이보다 약 3.3% 더 득표했다. 1차에서 26.08%(10064표)를 얻은 심상정 후보는 결선에서 47.26%로 21%를 조금 넘게 더 득표했다.
  
  표수로만 따지면 권영길 후보는 1차 때보다 56표를 더 얻어 별 변동이 없었던데 비해 심상정 후보는 7058표를 더 얻었다. 1차에서 노회찬 후보를 지지했던 표는 9478표였다. 투표율이 줄어든 것을 감안하더라도 노회찬 후보 지지표 1천여표를 흡수하지 못한 셈이다.
  
  이번 선거결과는 지난 2006년 당직선거 결과와 매우 비슷하게 나타났다. 당시 문성현 후보는 53.62%를, 조승수 후보는 46.38%를 얻은바 있다. 이때 투표율은 66.2%였다.
  
  이같은 결과는 적어도 이번 결선 투표 기간에는 '바람'이 불지는 않았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것이다. 권영길 후보와 '심상정-노회찬 연대'의 대결 결과 자체가 과거 전형적인 조직대결 양상의 결과와 같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당내 사정에 정통한 인사들은 대체로 "애초 5.5 대 4.5 정도 나올 것으로 예상했는데 비슷하게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 김경환 기자

  
  







△민주노동당 대선후보 선출대회가 15일 국회 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민중의소리 전문수기자

  [2신 오후 3시 10분]
  권영길 후보 대선후보 확정

  
  권영길 후보가 민주노동당 대선후보로 확정됐다.
  
   종합득표 결과 권영길 후보는 52.74%(19109표)로 대선후보로 선출됐다. 심상정 후보로 종합득표 47.26(17122표)의 박빙의 승부를 보이며 아깝게 탈락했다.
  
  총 당권자수 50119명 중 총 투표자수 36736명으로 73.62%의 투표율을 보였다. 권영길 후보의 당선이 발표되자 권영길을 연호하는 당원들의 함성이 대회장을 가득 메웠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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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신 오후 2시 35분]
  민주노동당 대선후보 선출대회 시작

  
  민주노동당은 15일 17대 대통령 후보를 확정짓는 '대선후보 결선투표 선출대회'를 시작했다. 이날 선출대회가 열리는 국회 의원회관 대강당에는 많은 취재진과 당원들이 장사진을 이루며 투표결과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1차 투표때와 마찬가지로 후보자들의 얼굴이 새겨진 피켓과 장미꽃을 든 당원들은 들뜬 표정으로 후보자들의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선출대회는 1차에서 과반에 가까운 지지를 얻은 권영길 후보가 승리를 거머쥘 지, 노회찬 후보를 꺽고 상승세를 타고 있는 심상정 후보가 막판 역전승을 거둘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결선투표는 최근 3개월간 당비를 납부한 당원 5만119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오프라인 투표와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국에 설치된 기표소에서 이뤄지는 오프라인 투표는 14일 오후 6시에 마감했으며, 휴대전화 인증을 거쳐 당 투표시스템에 접속해 이뤄지는 온라인 투표는 오늘 정오에 마무리됐다.
  잠정 투표율은 73.59%로 지난 1차 투표 투표율 77.81%보다 4.22%포인트 낮아졌다.
  
  







△민주노동당 대선후보 선출대회 ⓒ민중의소리 전문수기자






2007년09월15일 ⓒ민중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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