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 발암물질 라돈 공포에 노동자는 ‘무방비’

by 무지개 posted May 23, 2018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최근 라돈이 함유된 대진침대가 연간 허용치의 최대 9배까지 방사선을 방출한다는 2차 조사 결과를 내놓은 뒤 노동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은 자연방사성 물질이라는 이유로 노동안전보건 관리 대상에서 빠져 있다.

22일 고용노동부는 “매트리스 제조업체 3곳을 긴급점검한 결과 현재는 라돈 검출 원인으로 지목된 모나자이트를 취급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원자력안전위가 모나자이트 유통경로를 확인하는 대로 관련 업체 조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른바 ‘라돈침대’ 파문이 확산하면서 노동부도 라돈 관련 대책 마련에 나선 모양새다.

사업장에서 라돈 노출 경고음은 2013년부터 울렸다. 근로복지공단은 그해 7월 라돈(또는 붕괴물질)으로 인한 폐암을 업무상질병 인정기준에 포함시켰다. 2015년에는 라돈 폐암으로 사망한 서울지하철 노동자가 산업재해를 인정받았다.

그럼에도 노동부와 환경부가 관리책임을 서로 떠넘기면서 라돈에 노출된 노동자들이 무방비 상태에 놓여 있다. 노동부는 올해 3월에야 ‘화학물질 및 물리적 인자의 노출기준’ 고시를 개정해 라돈 노출기준을 600베크렐(Bq/㎥)로 신설했다. 그전까지 실내공기질 관리법(실내공기질법)에 따라 환경부가 정한 라돈 노출 권고기준(다중이용시설 148베크렐, 주택 200베크렐)만 존재했다.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의뢰로 ‘라돈의 직업적 노출기준 및 관리기준 마련방안’ 연구용역을 한 최은희 원광대 교수(간호학)는 “우리나라 산업안전보건법에 방사선 건강장해 예방의무는 있는데 세부 기준을 명시한 규칙은 인공방사선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고 라돈 같은 자연방사성 물질은 안전관리 기준이 없는 실정”이라며 “호흡보호구 착용과 라돈 노출 저감대책을 담은 라돈 안전보건 지침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

  1. Kenisha Osmer

    Date2018.12.12 Byywusypyg Views6
    Read More
  2. Kimbery Derivan

    Date2018.12.12 Byotizepaq Views5
    Read More
  3. 프랑스 노란조끼의 반란, “우리는 저항권을 행사하고 있다”

    Date2018.12.11 By금강하구 Views8
    Read More
  4. 미군기지 이전에 고용불안 내몰리는 한국인 노동자

    Date2018.12.06 By천둥소리 Views15
    Read More
  5. [대법원 전원합의체] 육체노동자 일할 수 있는 나이 65세 상향 놓고 '첨예한 대립'

    Date2018.12.01 By도리깨 Views35
    Read More
  6. 11년 만에 열리는 남북철도, 공동조사 곧 시작할듯

    Date2018.11.28 By무지개 Views31
    Read More
  7. [오민규] 광주형 일자리, 결국 KDB자동차?

    Date2018.11.27 By금강하구 Views41
    Read More
  8. [펌글] 문재인정부, 조중동과 민주노총 사이에서 찌부러지다?

    Date2018.11.22 By메아리 Views64
    Read More
  9. 사상 첫 법관탄핵 급물살, 이 판사들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Date2018.11.20 By바람개비 Views45
    Read More
  10. 군산 OCI공장서 질소 누출 사고 8명 부상

    Date2018.11.17 By디딤돌 Views55
    Read More
  11. [고승우] 스마트폰이 당신 '두뇌'를 뺏어간다

    Date2018.11.12 By자유인 Views58
    Read More
  12. 고시원 참사, 기억해야 바뀐다

    Date2018.11.12 By금강하구 Views68
    Read More
  13. 한국 컬링은 '가족 회사'? '팀킴' 호소문에 정부 진상조사

    Date2018.11.10 By스포츠가족 Views67
    Read More
  14. 38개 소규모 사업장 한국노총 안전보건활동 지원받아

    Date2018.11.08 By마중물 Views58
    Read More
  15. 광주시·현대차 '광주형 일자리 투자협약서' 체결할 듯

    Date2018.11.06 By들불 Views72
    Read More
  16. 세아창원특수강 '사내하청 작업지시·인사개입' 의혹

    Date2018.11.06 By민들레 Views81
    Read More
  17. 현대차, 10월 `깜짝 실적'에도 커지는 경고음

    Date2018.11.02 By차돌이 Views93
    Read More
  18. 文대통령 "새만금이 재생에너지 중심"

    Date2018.10.30 By금강하구 Views67
    Read More
  19. 대구지역 버스기사 두 분~ㅎㅎ

    Date2018.10.29 By흔녀라불리는여자의 Views101
    Read More
  20. 국민세금 4000억 출자는 GM 어디에 하나요?

    Date2018.10.29 By바위처럼 Views8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 128 Next
/ 12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