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수] 레스터시티 우승이 남긴 가치

by 이어도 posted May 3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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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시티 우승이 남긴 가치

 

정윤수(축구평론가)

 

 

90년대에 우루과이의 소설가이자 축구평론가인 에두아르도 갈레아노는 “선수들은 고액 연봉을 받으며 매일 뛰어야만 하는 노동자”라고 말한 적 있다. 그 이후 세계 축구는, 특히 유럽 축구는 ‘머니 게임’으로 치닫고 있다. 오늘날 유럽 축구, 특히 잉글랜드 축구를 지배하는 단 하나의 전술은 ‘돈’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고액 연봉을 받는 선수들은 어엿한 팀들마다 대여섯 명은 있을 정도니 일일이 나열하기도 어렵고, 몇몇 감독을 예로 얼마나 많은 돈이 투여되는지 보자. 2015년 기준으로 맨체스터시티의 마누엘 펠레그리니 감독은 약 70억원,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약 123억원, 경질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루이 판 할 감독은 약 128억원,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약 146억원 그리고 랭킹 1위는 조제 모리뉴 전 첼시 감독으로 약 149억원을 받았다. 이 최고 연봉자 모리뉴 감독은 시즌 도중에 경질됐으나 6개월 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부임하게 됐다. 참고로 유럽 전체를 보면, 바이에른 뮌헨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약 245억원의 연봉을 받는다. 최고 선수 리오넬 메시(약 160억원)보다 훨씬 많이 받는다.

그런데 2015~2016 시즌을 치른 프리미어리그의 20개팀 중에서 마지막 순간에 가장 열렬한 노래를 부른 팀은 누구인가. 영국에서 가장 큰 도시 런던과 두 번째로 큰 도시 버밍엄, 그 사이에서, 인구 40만 규모로, 특히 인도계 이민자들이 많은 다인종 다문화의 격류를 살아온 레스터의 팬들이었다.

레스터시티의 우승

단지 132년 만의 우승이 아니라 그야말로 천문학적인 돈이 폭포수처럼 쏟아져 그라운드가 돈 잔치로 흥건하게 젖어 있는 가운데 거의 최하위 수준의 경제 규모를 지닌 빈약한 팀이 막강한 자금력을 쏟아부은 절대 강자들을 시즌 내내 여유 있게 따돌리며, 그러니까 중반 이후 반전하고 막판에 역전의 드라마를 쓴 게 아니라, 지난해 가을부터 올해 봄까지 내내 시즌을 주도하면서 축구라는 경기의 의외성, 돈으로도 다 채울 수 없는, 그 순도 높은 스포츠의 가치를 입증했다. 레스터시티 주전 11명의 이적료를 다 합해 봐야 고작 420억원 정도다. 손흥민이 함부르크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할 때 이적료가 400억원이다.

1884년 창단 이후 132년 만에 우승! 이것 말고 또 달리 역사가 어디 있겠는가. 인도 사람들이 많아서 도시의 닉네임이 ‘커리타운’이기도 한, 현지 사람들도 영국다운 풍광을 보려면 가까운 노팅엄으로 가 보는, 인구 40만명 가량의 작은 도시 레스터의 예고된 기적에 라니에리 감독이 있다.

수많은 ‘부자 구단'들 중에서 레스터시티는 최약체로 분류되며 2015~2016 시즌을 시작했다. 시즌 개막 전, ’스카이스포츠‘는 프리뷰 프로그램에서 레스터시티 최종 성적을 14위 정도로 평가했다. 이는 우호적인 수준. <가디언>의 평론가들은 '강등권'으로 분류했고 BBC도 강등권인 19위로 예상했다. 더욱이 라니에리 감독은 새 시즌 개막을 코앞에 두고 부임했다. 태국 면세점기업 킹 파워 오너인 비차이 구단주도 제발 전체 20개팀 중 17위에 안착해서 2부 리그로 강등당하는 일만은 면해 달라고 바랐을 정도였다. 그러나 라니에리는, 팀 바깥의 비난에는 신경 쓰지 않고, 오직 선수들에게 집중해 부임 9개월 만에 팀을 132년 만의 우승이라는 금자탑 위에 올려놓았다.

앞서 말했지만 리그 우승이라는 것은, 경우의 수가 많은 조별리그를 간신히 통과한 후 16강이나 8강에서 혼전을 벌이고 우연의 골 같은 도움까지 받아서 몇 경기만에 기적같이 우승하는 토너먼트와는 전혀 다른 세계다. 시즌 내내, 매주 평균 2경기씩, 사나흘 간격으로, 9개월 동안 높은 수준의 실력과 긴장을 유지해야만 한다. 레스터시티는 1부 리그 20개팀 중에서 보유 선수가 가장 적다. 23명뿐이다. 그중 11명이 거의 모든 경기에 주전으로 나섰다. 어떤 선수들이 어떤 전술로 경기에 임하는지 뻔히 보인다. 그런데 맨유·첼시·아스널·토트넘 같은 빅클럽들은 약체 레스터시티를 이기지 못했던 것이다.

제이미 바디를 보자. 아마추어리그에서 공을 찬 선수다. 공장에 일을 다니면서 공을 찼다. 그런데 이제는 득점왕 경쟁을 벌이는 스타가 됐다. 바디는 이 아마추어 8부 리그에서 2010년까지 3시즌 동안 107경기에서 66골을 터트리는 활약을 펼쳤는데, 그러는 동안 생계를 위해서 오전에는 치료용 부목을 만드는 공장에서 일을 했다.

이 팀에서 바디의 주급은 겨우 30파운드, 우리 돈으로 5만3천원 정도에 불과했다. 축구로는 최소한의 생계조차 유지할 수 없는 금액이다. 참고로 시즌 막판에 감독과의 불화로 징계를 받은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청용 선수는 벌금으로 5천만원 가까이 내게 됐는데, 이 액수는 이청용의 주급에 해당한다. 그러니까 주급이라고 할 수도 없는 5만원 정도를 받던 바디 선수가 5부 리그 플리트우드 타운을 거쳐 2012년에 레스터시티로 이적하게 되는데 이때 바디의 이적료는 100만파운드(약 18억원)가 됐다. 그가 오래전에 뛰었던 8부 리그 스톡스브리지 파크스틸스는 자신들의 홈구장을 이번 시즌에 ‘제이미 바디 스타디움’이란 애칭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마음속 불꽃

리야드 마레즈 선수도 기억할 만하다. 19세까지 프랑스 빈민가에서 길거리 축구를 하다가 프랑스 5부 리그에서 출발했던 알제리 국적의 미드필더로 잉글랜드 프로선수들이 뽑은 MVP를 차지했다. 캉테 같은 선수도 뒤늦게 레스터시티에 와서야 자기 삶의 목표를 이뤘다.

라니에리 감독은, 이 선수들을 존중하면서 함께 뛰었다. 바디는 말한다. “그는 우리와 얘기할 때 패스할 곳을 찾듯이 눈을 맞춘다.” 이러한 리더십은 조만장자들이 클럽을 인수하고 억만장자들이 앞다퉈 투자하고 수백억원을 받는 감독과 스타들이 경쟁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매우 귀한 가치다.

오랫동안 2부 리그를 전전하다가 겨우 1부 리그에 턱걸이한 레스터시티. 선수 자원이 충분치 않아서 부상을 입어도 어쩔 수 없이 주전으로 나가 버텨야만 하는 약체 팀 구성원들에게 가장 중요한 동기 유발 요인은 ‘존중’이었다. 그렇다고 라니에리가 존중, 즉 온정의 감수성으로 성취를 이룬 것은 아니다. 진정한 존중은 따스한 감정만을 뜻하는 것도 아니다. 냉정한 현실 인식이 존중의 출발이다. 시즌 초반 라니에리는 “다른 팀들이 수영장을 갖춘 빌라에 산다면 우리는 지하실에 살고 있다”고 냉혹하게 팀을 평가했다.

현대 축구에 대해 라니에리는 “선수들이 축구를 즐기는 게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그러다 보니, 훈련에서의 집중력도 떨어지고, 자기 확신도 약해지고, 모든 것이 의무가 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특히 약체이자 가난한 팀에게 필요한 것은, 모두가 잠시 잊고 있었던 다른 가치와 힘이 필요해진다. 라니에리 감독은 그것을 “선수들 각자의 마음속에 있는 불꽃(the fire)”이라고 표현했다. “돈이 모든 것의 척도가 되는 시대에 우리의 승리가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을 줬다”고 그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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