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노동계 15년 만에 남북노동자회 금강산 개최

by 바위처럼 posted Oct 3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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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3~4일 300여명 참여 … 업종별·지역별 분과위 구성 제안

 

 

 
▲ 8월11일 남북노동자단체 대표자회의 모습.

 

 

조국통일을 위한 남북노동자회가 15년 만에 열린다. 남북노동자회는 양대 노총과 조선직총 위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는 남북노동자 통일연대기구다.

한국노총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에서 통일위원회를 열고 2차 ‘조국통일을 위한 남북노동자회’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양대 노총과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남북노동자회는 다음달 3일부터 1박2일간 금강산에서 열린다. 남북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300여명이 참여한다.

남북노동자 3단체는 남북노동자회 강령과 규약을 4·27 판문점선언에 맞게 개정한다. 남북노동자대표자회의 정례화와 남북노동자회 산하 분과위원회도 만든다. 양대 노총은 제조, 금융·정보·봉사, 공무원·의료, 교육·공공, 건설·운수 등 남북노동자회 산하 산별·지역별 분과위 구성을 제안하고 연대교류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남북노동자회는 6·15 공동선언을 적극 실천하고 남북노동자 연대·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01년 결성됐다. 남북노동자 3단체는 올해 8월 서울에서 열린 ‘남북노동자 통일축구대회’에서 남북노동자대표자회의 공동합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공동합의문에서 4·27 판문점선언 이행 운동과 2차 남북노동자회 개최를 약속했다.

남북노동자 3단체는 “6·15 공동선언으로 탄생한 남북노동자회 정신을 계승해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시대를 앞장에서 열어 나가기 위해 10·4 선언 발표 11돌을 계기로 2차 남북노동자회를 개최하기로 했다”며 “남북노동자회 산하 위원회를 조직해 대표자회의를 명실공히 노동자 통일운동 중심체로 강화·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판문점선언이야말로 분단의 역사를 결산하고 자주와 통일,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 나가기 위한 이정표”라며 “남과 북 노동자들이 합심해 선언 이행을 위해 모든 노력과 실천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노총 통일위원장인 이성경 사무총장은 “노동계가 주축이 돼 통일운동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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