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직선 민주노총 위원장에 한상균 전 쌍용차 지부장 당선 ... 유효투표 중 51.62% 얻어

by 신발끈 posted Dec 2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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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위원장에 당선된 한상균 "고통을 희망으로 바꾸겠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8기 위원장으로 당선된 한상균 위원장과 이영주 사무총장, 최종진 수석부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포부를 밝힌 뒤 투쟁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신임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은 "박근혜 정부가 독주하는 것을 막아 설 수 있게 하는 것은 민주노총이다"며 "동지와 국민들과 함께 고통을 희망으로 바꾸기 위한 대장정을 시대의 요구라 받아들이고 당당히 걸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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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의 첫 직선제 위원장으로 한상균 후보가 당선했다.

민주노총은 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기호 2번 한상균(위원장)-최종진(수석부위원장)-이영주(사무총장) 후보조의 당선을 공식 발표했다. 선관위 집계에 따르면 한상균 후보조는 결선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투표분 중 18만2249표(51.62%)를 얻어 당선했다. 낙선한 기호 4번 전재환 후보조와 1만1448표 차이다.

2009년 쌍용차 정리해고 반대 '77일 옥쇄파업' 주도

한상균 위원장은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출신 해고노동자다. 지난 2009년 쌍용차 정리해고 반대 77일 옥쇄파업을 이끈 뒤 해고됐다.

주요 공약은 '총파업 조직'이다. 새 민주노총 지도부는 우선 내년 상반기에 공무원연금 개악, 간접고용 문제 등 노동현안 관련 집중 투쟁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중규직' 도입 등 최근 정부가 밝힌 정리해고 요건 완화 움직임에는 전국적인 규모의 '박근혜에 맞선 노동자 살리기 총파업'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당선 인사에서 "1차 투표와 결선에 이르는 선거 기간을 총파업 조직기간으로 정하고 뛰었다"면서 "박근혜 정권 아래 노조탄업과 정리해고, 비정규직 양산과 민영화, 공무원 연금 개악, 임금체계 개악 등 노동자의 삶은 고통 그 자체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 결과를 박근혜에 맞서 더욱 힘차고 노동자답게 싸우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 안고 선거기간 동안 조합원과 맺었던 약속 하나하나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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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첫 직선제로 당선된 지도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8기 위원장으로 당선된 한상균 위원장(가운데)과 이영주 사무총장(왼쪽), 최종진 수석부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민주노총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건네받은 뒤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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