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박성수 회장 23일 국정감사 증인 채택

by 노둣돌 posted Oct 0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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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홍준표 한나라당 의원) 전체회의에서 이랜드 박성수 회장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돼 꽉 막혀 있던 이랜드 사태에 물꼬가 트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홍준표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10월 23일 이랜드 사태와 관련하여 심도있게 논의하기 위해서 박성수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한다"고 밝혔다. 국감에는 이상수 노동부 장관도 증인으로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환노위 위원인 단병호 의원은 "국감에서 박성수 회장이 대량해고를 지시했는 여부와 함께 부당노동행위와 비정규직법을 악용에 대해 집중 추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랜드 사태 해결을 위해 박 회장이 직접 나서야 한다고 주장해 온 노조 측은 박 회장의 증인 채택이 당연한 결과이며 반드시 출석해 이랜드 사태에 대한 책임소재를 추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랜드 일반노조 이미애 조직선전국장은 "이랜드 사태에 대한 본질적인 문제는 비정규직 법안을 통과시킨 정부와 그것을 악용한 박성수에 있다"며 증인으로 채택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국감에서 박성수 회장이 앞으로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고용보장에 대해 어떻게 할 것인지, 부당노동행위를 앞으로도 계속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비록 박 회장이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출석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
  
  민주노동당 이해삼 최고위원은 이날 종묘공원에서 진행된 '이랜드-뉴코아 가두행진' 행사에서 "박성수가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그 이유에 대해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아 국회의원들이 검찰에 기소한다 하더라도 검찰에서는 기각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정부를)더욱 강하게 압박해서 반드시 박성수 회장이 국감 증인으로 출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랜드 노조는 박 회장의 도피성 출국에 대비해 인천국제공항에 '박성수 체포조'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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