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화학노련(위원장 한광호)이 복수노조·전임자와 관련한 최근 정세를 설명하면서 투쟁을 조직하기 위한 전국 지역본부 순회방문에 나선다.
22일 화학노련에 따르면 한광호 위원장을 비롯한 간부들은 26일 경기서부 지역본부를 시작으로 한 달여에
걸쳐 전국 지역본부 순회방문에 나설 계획이다.
복수노조와 전임자 문제와 관련한 정부의 입법 추진 상황을 알리고 대응방안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서다. 또 이 자리에서는 연맹 발전 방향이라는 의제를 두고 위원장과 지역별 단위노조 위원장 간의 대화도 진행된다.
화학노련은 이에 따라 29일 오전 경기동북부 지역본부를 방문하고 같은날 오후에는 경기남부중부 지역본부를 찾아 단위노조 위원장과 만난다. 30일에는 인천지역본부를 방문할 예정이다. 7월에도 서울·대전·울산을 포함해 11개 지역본부를 방문할 계획이다.
최남규 노련 조직국장은 "이번 순회방문은 복수노조·전임자와 조직발전방향에 대한 연맹 위원장과 단위노조 위원장 간 허심탄회한 대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순회간담회를 통해 모아진 의견을 토대로 앞으로의 대응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