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지부 주간연속2교대 실시 관련 19일 쟁의행위발생 결의 상정

by 뚝배기 posted Jan 1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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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전북 완주군 봉동읍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조사무실에서 현대자동차  노조가 사측에게 '주간 연속 2교대 관련 합의서 이행 촉구'를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오는 19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행위발생을 결의하고 쟁의대책위원회를 꾸릴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현대차지부는 1월중 시행하기로 지난해 합의한 주간연속2교대 전주공장 시범실시에 대해 사측이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 이같이 결정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 12월5일 근무형태변경추진위 7차 본회의를 통해 M/H위원회, 실무위원회를 비롯한 각종 위원회를 구성하고, 2009년 1월중 주간연속2교대 전주공장 시범실시를 위한 시행방안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다.

하지만 사측은 지난 연말 "전주공장 버스부의 재고 누적과 사업성 악화로 1교대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고, 지난 9일 전주공장 별도협의체 5차 본회의에서 "주간연속2교대 시범실시에 대한 세부방안을 마련하지 못했다"고 밝혀 노측의 반발을 샀다.

13일 열린 전주공장 별도협의체 6차 본회의에서도 사측이 시행방안을 제출하지 않자 현대차지부는 "회사의 태도가 변하지 않는 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하겠다"며 파업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상시주간근무형태인 1교대로 운영되던 전주공장은 지난 2007년 4월 주야맞교대로 전환했다.

당시 사측은 시장확대를 위해 주야맞교대 전환이 불가피하다고 역설했고, 전북지역 언론과 기관, 단체들이 대거 동원돼 주야맞교대 근무형태 변경에 반대하는 노조를 압박했다.

현대차지부는 "조합원들의 반대에도 주야맞교대 전환을 밀어붙였던 사측이 1년9개월이 지난 지금 1교대 전환을 들먹이는 것은 주간연속2교대 시범실시를 회피하고자 하는 의도이고 노사합의를 무효로 돌리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현대차지부 전주위원회는 지난 8일 대의원대회에서 '주간연속2교대제완전쟁취를위한투쟁위원회'를 구성하고 13일 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버스부 조합원 전체집회와 연좌농성을 벌였다.

현대차지부는 15일 지부신문을 통해 "정규직,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용유지를 위해서는 주간연속2교대 실시가 대안"이라며 "회사가 일방적으로 합의사항을 위반할 경우 강력한 투쟁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현재 심화되고 있는 세계경제 위기는 정권과 자본이 만들어낸 신자유주의 유산"이라며 "회사가 일방적으로 자행하고 있는 전공장 비정규직 노동자의 근무 축소나 임금 축소, 계약해지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고 정규직, 비정규직 노동자의 총고용을 반드시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 사측, '임금보전 없는 주간연속 2교대 논의 가능"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지부장 윤해모)가 전주공장의 주간연속2교대제 시행과 관련, "사측이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19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쟁의행위 절차 논의를 하기로 한 가운데 사측이 "임금 보전 없는 현실적 주간연속2교대를 시행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는 가능하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지난 16일 전주공장에서 열린 주간연속2교대 관련 노사협의에서 임금보전없이 현재 8+8 임금수준을 기준으로 한 현실적인 주간연속2교대 시행 방안을 논의해 볼 수 있다는 입장을 노측에 전했다.

당초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 노사협상 별도합의를 통해 10+10 근무시 생산물량 유지를 전제로 생산성을 연계해 임금보전을 논의키로 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현실은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생존 위기에 몰려 있으며 생산차질 만회 필요성이 전혀 없는 상황이어서 주간연속2교대 전면실시 대신 8+8근무 임금기준의 현실적 시행방안을 논의하자는 입장이다.

사측은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전주공장은 1년치 버스 재고가 쌓여 있고 8+8 근무 생산물량도 안 되는 가동 수준으로서 노측 요구대로 주간연속2교대를 실시하는 것은 '근무는 8+8로 하며 임금만 10+10 수준으로 인상시키는' 효과를 낼 뿐"이라며 "이는 전사적인 비상경영에 돌입한 현대차의 경영현실에서 감내할 수 없는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사측은 이에 따라 주간연속2교대의 전면실시는 현실적으로 어려워 현재의 8+8 근무 수준의 임금을 기준으로 한 근무형태 변경을 논의할 수 있으나 향후 임금보전 등에 대한 대한 세부사항은 추후 지속적으로 논의하자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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