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의 17일 인사 발령에 대한 구성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KBS기자협회는 오늘(19일) ‘9/17 대량 보복 인사를 철회하고 주동자를 처벌하라!’는 성명을 내고 17일 90여 명에 대한 기습 대량 인사 발령에 대해 “KBS의 양심에 대한 홀로코스트가 자행됐다”고 반발했다.
KBS기자협회는 “대상자의 상당수가 사내 게시판 등을 통해 자신의 신념을 설파해온 당사자들이라는 점, 현 사장 체제에 대해 비판적이었던 인물들이 상당수 포함된 점이 그러하다”며 보복성 인사임을 확인했다. 더군다나 프로그램 제작자들이 무더기로 인사 조치된 데 대해 “현 경영진이 ‘권력 프렌들리’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게 한다”고 지적했다.
KBS기자협회는 인사이동 당사자의 의견을 듣고 정해진 규칙에 따라 인사를 시행하던 관행이 적용되지 않은 데 대해서는 “전통을 통째로 무시한 점은 과거 인사권자의 전횡을 복원하려는 불순한 시도라고 의심받아 마땅하다”고 언급했다.
KBS기자협회는 “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본부장에게 이번 주말까지 이번 인사대상자 선정과 조치의 기준, 그리고 이렇게 보복성 인사를 단행한 경위를 해명할 것을 요구”하고 아울러 “이병순 사장은 즉시 이번 인사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뜻을 같이하는 15, 16, 17기 PD들’ 52명도 오늘 연서명으로 된 성명을 발표하고 공영방송 사수 깃발을 다시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연서명 PD들은 정부여당이 국가기본방송법을 통해 KBS를 순치하고, 2TV 민영화 검토를 하고 있다고 보고 “공영방송 제도 자체가 권력과 자본의 욕망에 의해 와해되기 일보 직전의 위기에 처한 것”으로 현 사태를 인식했다.
연서명 PD들은 KBS 경영진이 이러한 흐름에 아무런 입장과 계획을 밝히지 못하고 있다며 “정권의 낙하산을 타고 온 관제사장은 부사장 인사에서부터 직원발령에 이르기까지 철저하게 편가르기 코드 인사로 일관하고” 있다며 “일부를 제외하고 눈에 보이는 것은 오로지 ‘판갈이’, ‘논공행상’, ‘끈’ 뿐”이라고 지적했다.
연서명 PD들은 이번 인사 발령에 대해 “마치 가위와 핀셋으로 환부를 도려내듯 해당자를 찍어내는 그 정확성에는 혀를 내두를 정도”라고 지적하고 “말로는 화합과 동참을 말하면서 등 뒤에서 비수를 꽂는 이번 인사는 저열함의 극치를 보여주었다”며 반발했다.
연서명 PD들은 초심으로 돌아가 공영방송 사수의 깃발을 높이 세우겠다며 “방송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올곧게 바로 세우기 위해, 그리고 공영방송 사수와 사내 민주주의를 위해 강력하게 싸워나갈 것”을 천명했다.
연서명 PD는 15기 12명(국은주, 김영진, 김인호, 김해천, 박중민, 송재헌, 심웅섭, 우종택, 이강현, 이기원, 윤찬규, 허태원), 16기 23명(강원호, 경기수, 김광준, 김동훈, 김영두, 김영한, 김창범, 박일성, 성수일, 심상구, 양승동, 윤한용, 이금보, 이기홍, 이석진, 이연식, 이영철, 이완희, 이용우, 장영주, 전보원, 최우철, 표만석), 17기 17명(공광일, 공용철, 곽한범, 권혁만, 김덕재, 김득수, 김원용, 박기완, 박종성, 박형노, 이강택, 이광록, 이도경, 이만천, 이종윤, 조해달, 홍성협) 등이다.
KBS기자협회는 오늘(19일) ‘9/17 대량 보복 인사를 철회하고 주동자를 처벌하라!’는 성명을 내고 17일 90여 명에 대한 기습 대량 인사 발령에 대해 “KBS의 양심에 대한 홀로코스트가 자행됐다”고 반발했다.
KBS기자협회는 “대상자의 상당수가 사내 게시판 등을 통해 자신의 신념을 설파해온 당사자들이라는 점, 현 사장 체제에 대해 비판적이었던 인물들이 상당수 포함된 점이 그러하다”며 보복성 인사임을 확인했다. 더군다나 프로그램 제작자들이 무더기로 인사 조치된 데 대해 “현 경영진이 ‘권력 프렌들리’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게 한다”고 지적했다.
KBS기자협회는 인사이동 당사자의 의견을 듣고 정해진 규칙에 따라 인사를 시행하던 관행이 적용되지 않은 데 대해서는 “전통을 통째로 무시한 점은 과거 인사권자의 전횡을 복원하려는 불순한 시도라고 의심받아 마땅하다”고 언급했다.
KBS기자협회는 “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본부장에게 이번 주말까지 이번 인사대상자 선정과 조치의 기준, 그리고 이렇게 보복성 인사를 단행한 경위를 해명할 것을 요구”하고 아울러 “이병순 사장은 즉시 이번 인사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뜻을 같이하는 15, 16, 17기 PD들’ 52명도 오늘 연서명으로 된 성명을 발표하고 공영방송 사수 깃발을 다시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연서명 PD들은 정부여당이 국가기본방송법을 통해 KBS를 순치하고, 2TV 민영화 검토를 하고 있다고 보고 “공영방송 제도 자체가 권력과 자본의 욕망에 의해 와해되기 일보 직전의 위기에 처한 것”으로 현 사태를 인식했다.
연서명 PD들은 KBS 경영진이 이러한 흐름에 아무런 입장과 계획을 밝히지 못하고 있다며 “정권의 낙하산을 타고 온 관제사장은 부사장 인사에서부터 직원발령에 이르기까지 철저하게 편가르기 코드 인사로 일관하고” 있다며 “일부를 제외하고 눈에 보이는 것은 오로지 ‘판갈이’, ‘논공행상’, ‘끈’ 뿐”이라고 지적했다.
연서명 PD들은 이번 인사 발령에 대해 “마치 가위와 핀셋으로 환부를 도려내듯 해당자를 찍어내는 그 정확성에는 혀를 내두를 정도”라고 지적하고 “말로는 화합과 동참을 말하면서 등 뒤에서 비수를 꽂는 이번 인사는 저열함의 극치를 보여주었다”며 반발했다.
연서명 PD들은 초심으로 돌아가 공영방송 사수의 깃발을 높이 세우겠다며 “방송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올곧게 바로 세우기 위해, 그리고 공영방송 사수와 사내 민주주의를 위해 강력하게 싸워나갈 것”을 천명했다.
연서명 PD는 15기 12명(국은주, 김영진, 김인호, 김해천, 박중민, 송재헌, 심웅섭, 우종택, 이강현, 이기원, 윤찬규, 허태원), 16기 23명(강원호, 경기수, 김광준, 김동훈, 김영두, 김영한, 김창범, 박일성, 성수일, 심상구, 양승동, 윤한용, 이금보, 이기홍, 이석진, 이연식, 이영철, 이완희, 이용우, 장영주, 전보원, 최우철, 표만석), 17기 17명(공광일, 공용철, 곽한범, 권혁만, 김덕재, 김득수, 김원용, 박기완, 박종성, 박형노, 이강택, 이광록, 이도경, 이만천, 이종윤, 조해달, 홍성협)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