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후 1시 민주노총은 정전협정 55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7·27 55주년 차량평화대행진'을 진행했다. [사진-통일뉴스 조성봉 기자] |
27일 오후 1시 여의도 한강 고수부지를 출발한 소속 조합원들과 가족들은 차량 앞에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가라 주한미군 오라 평화통일’, '자주. 통일' 등의 구호를 붙이고 임진각을 향해 1시간 30분에 걸쳐 차량대행진을 진행했다.
자유로를 달리는 80여대의 차량이 늘어선 거리는 약 3km에 달했으며, 차량에 탑승한 가족들은 이동중에 종종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을 촉구하는 노동자들의 열망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임진각에 도착한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들과 가족들은 오후 2시 30분경 야외무대 옆 원형극장에서 민주노총 결의마당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주한미군 내보내는 한반도 평화협정 실현운동은 항구적인 동북아시아 평화와 상생발전의 마땅한 해법이며, 우리 민족에게는 자주통일의 활로”라고 주장하며 "국민건강권과 검역주권마처 내줘버린 사대굴종 외교, 갈지자 망신 외교를 규탄하며, 민주노총 이석행 위원장을 비롯한 노동자.민중들의 자연스런 촛불항의마저 무자비하게 공안탄압하고 있는 이명박 정권의 반민족적.반민중적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한편, 결의마당을 마치고 다시 차량에 탑승한 참가자들은 민주노총 건물이 있는 서울 영등포로 이동해 '민주노총 지도부 체포영장 발부'를 규탄하는 촛불문화제에 참가했다.
▲ 임진각으로 출발하기 위해 여의도 한강고수부지에 출발준비를 하고 있는 민주노총 산하 민주택시노동조합 소속 차량들. [사진-통일뉴스 조성봉 기자] |
▲ '차량대행진'에 참여한 차량들의 사이드 미러에는 한반도기가 달려 있다. [사진-통일뉴스 조성봉 기자] |
▲'차량대행진'에 참가한 가족들. [사진-통일뉴스 조성봉 기자] |
▲ "가라 ! 주한미군" 자유로를 달리는 차량들. [사진-통일뉴스 조성봉 기자] |
▲'통일의 관문'을 앞에두고 방향을 틀어 임진각으로 향하는 차량들. [사진-통일뉴스 조성봉 기자] |
▲임진각에 도착해 차량을 점거하는 민주택시노동조합 조합원들. [사진-통일뉴스 조성봉 기자] |
▲ '반갑습니다' 노래에 맞춰 율동을 배우고 있는 노동자들. [사진-통일뉴스 조성봉 기자] |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며 한반도기를 흔드는 노동자들. [사진-통일뉴스 조성봉 기자] |
▲ 황수영 민주노총 통일위원장으로부터 '통일퀴즈대회' 상품을 받고 있는 어린이.[사진-통일뉴스 조성봉 기자] |
▲ '통일퀴즈대회'에서 '통일상'을 받고 좋아하는 어린이. [사진-통일뉴스 조성봉 기자] |
▲임진각 야외공원 조형물에 통일의 염원을 담은 문구가 적혀있다. [사진-통일뉴스 조성봉 기자] |
▲어린이들이 한반도기를 흔들며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조성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