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비정규지부 노동자들 서울 5곳 고공농성 들어가
12월 31일 한 코스콤 비정규직 노동자가 보신각 앞 CCTV 타워에 올라 고공농성을 벌였다. |
코스콤비정규지부 김유식 대외협력국장은 "법원에서도 코스콤의 사용자성을 인정했지만 코스콤은 아직 교섭에 임하지 않고 있다"며 "이제 내일이면 새해를 맞이 하지만 아무것도 해결된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작년같은 경우 가족과 연말을 보낼 이들이 현재 111일째 추운 비닐 천막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조합원들이 제정신일 수 있는가"라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의 사태를 해결하고 우리의 현실을 국민들에게 호소하기 위해서는 이런 방법 밖에 없었다"며 오죽했으면 영하의 날씨에 40M첨탑에 올랐겠냐고 말했다.
현재 고공농성 중인 조합원들은 사측에서 교섭에 임할 때까지 농성을 풀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보신각 앞 CCTV 농성장 주위에는 전경이 배치됐고 소방차와 응급차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다.
12월 31일 한 코스콤 비정규직 노동자가 보신각 앞 CCTV 타워에 올라 고공농성을 벌였다. |
12월 31일 보신각 앞 CCTV 타워에 올라 고공농성을 벌이는 코스콤 비정규직 노동자를 무가지를 배포하던 노동자가 바라보고 있다. |
12월 31일 한 코스콤 비정규직 노동자가 보신각 앞 CCTV 타워에 올라 고공농성을 벌였다. |
12월 31일 한 코스콤 비정규직 노동자가 보신각 앞 CCTV 타워에 올라 고공농성을 벌였다. |
12월 31일 한 코스콤 비정규직 노동자가 보신각 앞 CCTV 타워에 올라 고공농성을 벌였다. |
12월 31일 한 코스콤 비정규직 노동자가 보신각 앞 CCTV 타워에 올라 고공농성을 벌였다. |
12월 31일 한 코스콤 비정규직 노동자가 보신각 앞 CCTV 타워에 올라 고공농성을 벌였다. |
보신각 CCTV 탑에 경찰 특공대 투입, 농성 3시간 만에 농성자 연행
오전 10시 50분 투입된 경찰특공대에 의해 보신각 앞 CCTV탑에서 농성 중이던 코스콤비정규지부 조합원 황모씨가 연행됐다. 경찰 투입 10분만에 연행된 황모씨는 종로경찰서로 이송됐다.
12월 31일 종로 보신각 앞 30미터 높이의 CCTV타워에서 고공농성을 벌이던 코스콤 비정규직 노동자를 경찰특공대가 강제진압해 연행하고 있다. |
경찰특공대 6명은 각각 사다리차 3대에 나눠 투입됐다. 이들은 40M높이의 CCTV탑에서 농성 중이던 비정규직 노동자 황모씨를 오전 11시경 강제 연행했다. 이 과정에서 내려가기를 거부하는 황모씨와 연행하려는 경찰과의 마찰이 발생했다. 밑에서 이를 지켜본 코스콤비정규직 조합원들은 "위험하다"며 그만둘 것을 종용했다.
사다리차에 실려 내려온 황모씨는 영하의 날씨에 3시간 넘게 움직이지도 못한지라 탈진한 듯 보였다. 웅크린채 미동조차 하지 못했다.
그는 CCTV탑 아래 대기된 경찰 승합차에 실려 종로경찰서로 연행됐다. 조합원들은 "사람 상태가 이 지경인데 병원부터 보내야 하는 것 아니냐"며 강력히 항의했다.
12월 31일 종로 보신각 앞 30미터 높이의 CCTV타워에서 고공농성을 벌이던 코스콤 비정규직 노동자를 경찰특공대가 강제진압해 끌어내리고 있다. |
12월 31일 종로 보신각 앞 30미터 높이의 CCTV타워에서 고공농성을 벌이던 코스콤 비정규직 노동자를 경찰특공대가 강제진압하고 있다. |
12월 31일 종로 보신각 앞 30미터 높이의 CCTV타워에서 고공농성을 벌이던 코스콤 비정규직 노동자를 경찰특공대가 강제진압하고 있다. |
12월 31일 코스콤 비정규직 노동자가 고공농성을 벌이는 종로 보신각 앞 CCTV타워에 경찰특공대가 접근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