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55일째 시위하는 한국 노동자들

by 뚝배기 posted Oct 3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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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잠 못 자고 일했다. 퇴근을 했다가도 새벽 2~3시에 부르면 다시 일터로 달려갔다. 뼈빠지게 일만 했다…."


 


채희진씨는 억울하다고 말했다. 너무 억울해서 포기할 수 없다고 말하는 채씨는 라파즈한라시멘트(이하 라파즈한라) 사내 하청업체인 우진산업 노동조합 우진지회(공식명칭 전국민주화학섬유산업 노동조합 수도권지부 우진산업지회)의 지회장이다. 라파즈는 시멘트 부분 세계 2위의 프랑스계 다국적 기업이다.


 


올해 마흔 둘의 채씨는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보증금 300만원에 월세 20만원의 주공아파트에서 6년 전 결혼한 아내와 함께 한 달 130여 만원으로 생활하는 것도 평화라면 말이다. 정정하자. 평화롭지는 않았다. 기계처럼 일만 했으니까.


 


지난 2005년 7월 우진산업에 입사해 중장비 운전 일을 한 채씨는 이른바 비정규직 노동자였다. 오전 8시 출근 오후 4시 퇴근, 즉 '주 40시간 노동' 조건으로 채씨는 입사했으나 사정은 달랐다. 연장노동이라는 것이 있었다. 한 달 연장노동 시간은 적게는 100시간, 많게는 170시간까지 '강요' 됐다.


 


월 150시간 연장노동, 월급 130여 만원... "당신 아니라도 할 사람 많아!"


 


규정 노동시간만 채우면 임금이 월 100만원도 채 안 되지만, 그 때문에 연장노동에 뛰어든 것은 아니었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회사 측은 말했다. "주 40시간 노동으로는 회사가 안 돌아간다"고. 노동 인원 세 사람이 장비 다섯 대를 수시로 움직여야 했다. 규정 퇴근 시간 오후 4시가 되어도 선뜻 작업복을 벗지 못했다.


 


아침 8시에 출근해 다음날 오후 4시에도 퇴근하지 못하는 일도 다반사였다. 몸이 배겨낼 수 없어 연장노동을 못 하겠다고도 말해봤으나 회사에서 돌아오는 대답은 한결같았다.


 


"시키는 대로 안할 거면 관둬라. 당신 아니라도 일할 사람 많다!"


 


그렇게 월 150시간여 연장노동을 완수하면 통장에 들어오는 임금은 130만원을 간신히 넘기곤 했다. 아내는 "생활이 안 된다"고 말했다.


 


오전 7시 30분까지 출근하기 위해 채씨가 눈을 뜨는 시간은 새벽 6시. 아침은 말 그대로 '대충' 챙겨먹은 뒤 자동차를 끌고 회사로 간다. 연장노동 시간 때문에 통근버스는 엄두도 낼 수 없었기 때문이다. 출퇴근을 위해 마련한 자동차는 그러나 한달 기름값만 30여 만원을 먹어삼켰다.


 


총 130여 만원의 임금 중에 30만원이 기름값으로 나가다보니 "생활이 안 된다"는 아내의 말은 과장이 아닌 게 분명했다. 사장에게 건의해 봤다. 기름값은 한 번 생각해달라고. 사장은 똑같은 노래를 불렀다.


 


"문제 만들거면 조용히 회사를 그만 둬라."


 


아침 8시부터 5분간 조회가 끝나면 노동자들은 즉시 현장에 투입됐다. 업무는 라파즈한라의 정규직 직원들이 무전기를 통해 지시했다. 정오가 되면 점심을 먹었지만 주어진 시간은 30분이었다. 기계에 연료를 공급하듯 허겁지겁 밥을 먹었다.


 


오후 4시에 퇴근을 하려고 하면 어김 없이 연장노동 명령이 떨어졌다. 5시까지 겨우 일을 한 뒤 저녁을 먹으면 자정까지 업무는 이어졌다. 집에 도착하면 새벽 1시였다. 별 보고 출근했다 별 보고 퇴근하는 일과. 씻고 잠이 들면 다음날 똑같은 일상이 되풀이 됐다.


 


토요일에는 애시당초 정오 퇴근으로 명시됐으나 오후 4시 퇴근은 예사였다. 일요일도 제대로 쉬지 못 한 것은 물론이요 명절이라 해서 달라질 것은 없었다. 3교대 인원 3명 중 누구 하나가 쉬게 되면 다른 한 사람이 8시간 연장노동을 해야 하니까. 기계를 끄면 용광로를 다시 데울 때처럼 돈이 더 들어 기계를 끌 수 없다고 사장은 말했다.


 


노조 설립 24일 만에 폐업, 거리에 나앉은 노동자들


 






















  
파리의 부촌 16구에 자리한 라파즈 본사 앞. 라파즈한라의 사내 하청업체 우진산업 해고노동자 진종길(왼쪽)씨와 김운기씨.
ⓒ 박영신



우진산업

그러는 사이 동료 진종길(32)씨는 사고를 당했다. 진씨는 2004년 1월 입사해 법정 시급을 겨우 넘어서는 3250원을 받으며 중장비 운전을 했다. 그러나 업무는 '다양해서' 그 날은 곡괭이질 업무가 주어졌고 자동차에서 내리던 진씨의 눈이 무전기 안테나에 찔려 찢어졌다. 2005년 9월의 일이다.


 


현장 책임자는 사고 사실을 사장에게 보고했으나 무슨 일인지 구급차를 부를 생각은 하지 않았다.


 


진씨의 자동차를 동료가 운전해 병원으로 달려간 것이 전부였다. 열흘 진단을 내린 담당의사는 실명 위험이 있으니 최소 사흘은 입원해 움직이지 말 것을 조언했다. 입원에 반대한 회사측은 그러나 '입막음'부터 신경썼다.


 


진씨의 사고 사실을 다른 사람, 특히 라파즈한라 쪽에 알리면 재계약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 이유였다. 통원치료밖에 방법이 없었다.


 


병원을 드나들며 지출한 치료비나 차비 등은 나중에 영수증을 제출하면 지급하겠다고 했던 회사는 그러나 오리발이었다. 결국 병원비는 진씨의 호주머니에서 나갔다.


 


며칠 후 진씨의 동료 한 사람이 세차 도중 위에서 떨어진 장비에 허리를 다쳤고 작업 도중 손가락이 잘린 동료도 있었다. 진씨의 경우처럼 이들은 체계적인 병원 치료에서 제외됐다. 회사는 애초에 노동재해 따위에 관심도 없었던 것이다.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에서 파생하는 각종 사고로부터 노동자들을 지켜줄 노동조합이 필요했던 이유다. 그렇다. 우진산업에는 노조가 없었다. 없으니 만들어야 했다. 노조를 만드는 일이 그러나 이렇게 힘들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첩보영화 같았던 노조설립 작전... 그리고 그 뒤


 


지난해 2월 말부터 시작된 노조 설립 작전은 첩보영화를 방불케 했다.


 


'작전' 사흘 후 정보를 입수한 사장은 "노조를 만들면 폐업하겠다"며 으름장을 놓았다. 노조에 참여한 노동자들에게 이것은 어불성설이었다. 노동자들을 '기계처럼 다룬 덕에' 잘 돌아가는 회사가 문을 닫을 이유는 없었던 것이다. 단순한 협박이라고 믿고 싶었다.


 


그러나 노조 설립 직전인 3월 5일과 6일 양일간, 회사는 실제 노조 참여 노동자 2명을 해고했다. 아니 두 사람은 강요에 의해 사표를 썼다. 사면초가였다.


 


그러나 어차피 노조 설립 움직임은 발각된 일. 지금 포기한다 해도 참여 노동자들이 해고될 위기에 있다는 것은 불문가지. 우진산업 노동자 38명 중 21명이 노조에 가입한 가운데 3월 7일 노조 창립 총회가 개최됐으나 그로부터 24일 후인 31일 회사는 문을 닫고 말았다.


 


폐업 전에 노조는 두 차례에 걸쳐 단체교섭 공문을 사장에 발송했으나 거절됐다. 세 번째 공문에 사장이 임한 것은 폐업 사흘 전인 28일. 노조는 사장을 5분 동안 만날 수 있었다. 사장은 그러나 제 할 말만 한 뒤 사라졌다.


 


"3월 31일 회사는 문 닫는다. 그리 알아라."


 


사장이 언급한 31일 회사 문은 굳게 닫혀있었다. 우진산업의 일자리와 장비는 라파즈한라의 또다른 사내 하청업체인 세화산업과 대원산업으로 이전됐다. 채씨는 세화와 대원 사장을 찾아갔다. 두 사장은 말했다.


 


"노조 만들려던 당신같은 사람들을 우리가 어떻게 고용하나. 안 된다."


 


채씨는 "일만 시켜달라"고 호소했으나 거절당했다. 그날 오후 입사 이래 처음으로 '규정 퇴근 시간'인 4시에 퇴근한 채씨를 기다리는 것은 휴대폰 문자메시지였다.



"우진산업과 채희진씨는 계약이 만료됐으므로 출근하지 마십시오."


 


가히 정보화 시대를 실감케 하는 해고 통보였다.


 


"여보, 빨리 끝내고 돌아갈게…."



 






















  
프랑스 노동단체들은 파리원정투쟁단과 늘 함께 했다.
ⓒ 박영신



우진산업

폐업 다음날인 4월 1일 채씨를 비롯한 동료 노조원들은 정시 출근했다. 라파즈한라의 정규직원과 경비원들은 정문을 봉쇄하고 이들의 출근을 저지했다. 이날부터 기나긴 복직 투쟁이 시작돼 오늘에 이르렀다. 그 사이 노조에 가입했던 동료 노동자 몇몇은 '먹고 살기 위해' 노조를 탈퇴했고 복직됐다.


 


지난해 폐업으로부터 이들 해고 노동자들이 벌여온 복직 투쟁, 이를테면 라파즈한라 옥계 공장 정문앞 천막농성, 서울본사 상경투쟁, 1인시위, 단식농성 등을 일일이 거론할 필요는 없어보인다. 투쟁이 18개월을 끌어오는 가운데 현재 우진지회 조합원은 채씨를 비롯해 김운기(35)·진종길·김갑수(34) 이렇게 4명만 남았다.
 
그리고 김갑수씨를 제외한 3인의 해고 노동자들은 지난달 5일 파리에 도착했다. 1년 365일 잠과 일밖에 몰랐던 노동자들이 비행기를 탄 것이다. 초국적 프랑스 기업 라파즈 덕분이다.


 


파리에 도착한 노동자들은 매일 아침 8시 30분 파리의 부촌 16구에 위치한 라파즈 본사 정문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오늘로 55일째다. 그 사이 추석을 맞은 노동자들은 포도주 한 병과 조촐하게 준비한 차례상 앞에서 조상님께 빌었다. 이기게 해달라고. 이기고 돌아가게 해달라고.


 


"우리는 노예가 아니다. 인간답게 살고싶다"라고 불어로 적힌 덧조끼를 입은 채씨는 오늘도 라파즈 본사 정문 앞에 서있다. 지옥같은 연장노동에서 벗어난 지금은 휴식일 수도 있겠다는, 기자의 볼강스러운 질문에 채씨는 웃는 것도 우는 것도 아닌 애매한 표정을 지어보인다.


 


허리가 아프다던 채씨의 아내는, 목구멍이 포도청인지라 이제 식당에서 일하고 있다. 간혹 아내에게 전화를 하면 아내는 "그만 좀 하라"고 사정한다. 당연한 일이지만 아내는 채씨의 투쟁을 이해할 수 없다. 연장노동까지 한 뒤에 월 130여 만원 달랑 쥐어주던 회사에 다시 들어가겠다고 사활을 걸고 싸우는 채씨를 아내는 이해할 수 없다.


 


그러나 채씨는 포기할 수 없다. 포기하고 싶지 않다. 이미 시작한 싸움이고 싸움에서 이겨 복직된 뒤 채씨 스스로 사표를 쓰는 한이 있어도 여기서 무릎 꿇을 수는 없다.


 


"우리는 죽을 죄를 짓지 않았다. 노조를 만들었을 뿐이다. 노조를 만들었다고 우리는 길거리로 내몰렸다. 괘씸해서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정규직으로 전환이나 엄청난 임금을 요구하는 것도 아닌데, 내 손때가 묻은 장비들이 그 자리에 버젓이 존재하는데, 그래서 그 자리에 다시 들어가겠다는 건데…."


 


말끝을 흐리는 채씨의 눈시울이 붉어지는가 했다. 그리고 짐짓 머리를 들어 하늘을 보는 척, 눈물을 감추려던 채씨의 입에서 신음같은 독백 한 줄기가 새나왔다.


 


"빨리 끝내고 돌아갈게…."


 


아내를 생각했을까. 10월의 파리에서는 바람마저 고약하게 불어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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