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 구체적인 행동 나선다

by 신발끈 posted Oct 23, 20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박근혜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

전북교육청이 21일 공식 성명을 발표하고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박근혜 정부에게 역사교과서 국정화 포기를 요구했다.

전북교육청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의 뜻을 “나쁜 교과서로 거짓 역사를 가르칠 수는 없다”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공식화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의 뜻을 성명 발표한 것은 전북교육청이 처음이다.

전북교육청은 “역사 교육은 역사적 사실을 해석하고 비판하면서 사회를 보는 안목을 갖도록 가르치는 것”이라면서 “그 방식은 하나의 역사인식과 역사관만을 일방적으로 주입하는 획일화이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정부와 여당이 어떠한 명분과 논리로 포장해도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역사교육의 퇴행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그 정당성을 인정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가권력과 정치권력이 역사교육을 독점해 교육을 통제하겠다는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강조하며 “일부 독재국가와 후진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에서 국정교과서를 채택하지 않는 이유가 여기 있다”고 말했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2013년 논란이 된 교학사 한국사교과서 논란부터 정부와 여당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움직임에 반대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는 듯을 밝히며, 국정교과서 전환이 현실이 되면 합법적 권한 내에서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전북교육청은 “국정화 저지를 위한 민관 협의체를 이른 시일 내에 구성하겠다”고 했다. 협의체는 역사교육 전문가, 교사, 시민단체, 학부모 등을 총망라하며 서명운동과 홍보를 통해 전북도민들에게 역사교과서 국정화의 문제점과 부당성을 알리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그리고 중·고교 역사교과서 보조자료 개발 작업은 오는 1월부터 착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교육청은 “도내 역사교사와 역사학자가 대거 참여하며 2017년도 국정 역사교과서가 단위 학교에 보급되는 시점에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11월부터 운영되는 교원 연수과정에 역사 교과목을 편성하고 역사 교사 연수, 다양한 공개 강좌를 통해 역사교육을 내실화히겠다는 뜻도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친일과 독재의 어둡고 아픈 역사를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 교과서는 교과서가 아니라 정신적 독재의 선전물에 불과하다”면서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포기하라고 말했다.       
?

  1. 전북교육청,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 구체적인 행동 나선다

  2. 전주시 생활임금, "인간다운 삶을 위한 임금이어야"

  3. 군산 백석제, 멸종위기 식물 '물고사리' 대규모 서식

  4. 시민사회, 전북대에 군산병원 신축 부지 변경 요구

  5. 군산 서해대 146억 횡령 정·관계 수사 확대

  6. 군산 송전탑 반대 농성장, 군산시가 강제로 가져가

  7. 독립 다큐 감독들의 팔도 유랑 상영회, 전북 전주에서 8일 개최

  8. 민주노총 전주시내버스 3개 회사노조, 2일부터 부분파업 돌입

  9. 전주와 군산에 건립된 "평화의 소녀상"..."일본은 사과하라"

  10. KT전북대책위, "대법원도 노동탄압 인정했는데, 노동탄압 멈추지 않아"

  11. 군산 열병합발전소 건설 공사 과정에서 근로기준법 위반... 플랜트 노조, "검찰 수사 좀 하라"

  12. 현대자동차지부 전주위원회, “이석동 공장장이 신호주면 정부가 나서서 탄압하는 꼴”

  13. 국정원 세월호 현수막 관련 동향 파악, 전북도는 철거 기준 마련 요구

  14. 7월 15일 민주노총 2차 총파업 전북지역 집회 열려

  15. 10일, 전주 풍남문 광장에서 전북교사결의대회 열려

  16. 군산 송전탑 72번 현장 농성 텐트 철거 과정에서 80대 할머니 등 다쳐

  17. 전북고속 버스기사의 과로사, "한 달에 50일 일했다"

  18. 전북서 또 화학물질 유출사고... 공사현장서 라텍스 1톤 유출

  19. 군산 송전탑 건설 강행에 주민들 현장에서 농성

  20. 전교조 전북지부, "교육청 누리과정 예산 편성, 전북교육 흔들려"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 43 Next
/ 4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