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일하고 싶다! 직장폐쇄 철회하라!!>
전국화학섬유노동조합 전북지부 산하 동양실리콘 지회가 설립된지도
벌써 7개월여 시간이 흘렀습니다.
수 많은 세월 노동자의 기본적인 권리마저 포기하며 살아왔던 세월에
종지부를 찍고 새로운 인간다운 삶에 지표를 연 7개월의 시간은
우리 노동자들에게 꿈과 희망이었습니다.
그러나 사측은 아직도 우리의 최소한의 요구마저도 묵살한 채
지금으로부터 30일전 모든 우리 조합원들은 공장에서 나갈것을 요구하며
직장폐쇄를 강행하였지요.
그래서 우리는 사랑하는 나의 아내와 자식들에게 나의 일터를 분명히
찾겠노라며 차디찬 아스팔트에서 눈물과 고통의 투쟁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결코 흔들리지 않습니다.
우리를 지지해주고 있는 전국의 80만 민주노총 조합원이 우리를
엄호하고 있다는 생각에 반드시 승리하리라는 확신을 가지고
이 시간도 투쟁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같은 투쟁을 하고 있는 한솔홈데코 지회 동지들과 연대하여
한솔 및 동양제철화학 그룹사들을 찾으며 그들에게 자본가의 오만함을
알리고 각 계열사의 노동자들에는 민주노조 설립을 호소하며
우리와 함께 이 싸움에 동참하여 노예가 아닌 진정한 노동자로써
살아갈 것을 호소하며 멋진 투쟁을 연일 지칠 줄 모르고 있습니다.
오늘 이 시간이 우리는 고통이 따를지라도 고통없이는 아무것도 얻을수
없다는 마음으로 오늘도 승리의 날을 향하여 한 발자욱을 내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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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폐쇄 파업농성 41일차
모든 조합원이 힘들고 지쳐 있을때 우리는 생각합니다
나 하나쯤 빠지면 되겠지 하는 생각
이런 생각보다는 나보다 좀더 힘든 동지를 생각하고
그 힘든 동지를 한번쯤 보듬어 안아 줄수 있는 동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동지여러분 그냥 지쳐서 쳐져있기 보다는
힘있는 투쟁으로 민주깃발을 회사에 꼿기를 희망합니다
동지 여러분 힘내시고 나를 아닌 동지를 먼저 생각하는 넗은 마음을 가지는
동지가 되었으면 합니다. 승리하는 그날까지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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