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내 대학교수 130명이 6.2지방선거 전라북도 교육감 김승환 예비후보에 대해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이들은 7일 전라북도 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승환 후보는 누구보다 합리적인 이성과 판단으로 이명박 정권이 주도하는 차별교육을 이겨낼수 있는 용기있는 교육감이 될 수 있다"며 지지를 선언하는 계기를 밝혔다.

이들은 이번 교육감 선거를 특히 주목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이번 6.2선거가 민주주의의 지속적인 성장과 교육 자치의 분수령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교육자치의 미래, 우리 스스로 개척하기 위해 지지해

이들은 “MB정권 들어서 민주주의가 급속도로 퇴보하고 있음을 직시하고 있으며, 교육 또한 매우 즉흥적이고 근시안적인 결정에 의해 우왕좌왕했다는 점도 잘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우리 열망을 표시하고 교육자치를 이끌어갈 교육감 선거를 통해 우리의 미래를 스스로 개척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김 후보에 대해 “헌법학회 학회장을 역임한 헌법학계 중진학자로, 최근 MB정권의 반헌법적 행위에 대해 명쾌한 반대 의견을 피력해 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전주항소법원 유치와 전북대 로스쿨 유치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나선 일꾼”이라고 김승환 후보의 이력을 소개했다.

이들은 “기존 관행 속에서 경력을 쌓은 후보들이 전북 교육계가 안고 있는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할 있으리라고 기대하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이어 “양심적 지식인인 김승환 후보만이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고 전북교육시스템을 안정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심정으로 새로운 전북교육을 건설하는 이번 선거에 임해줄 것”을 도민에게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선 지지 선언 교수들의 명단도 공개됐다. 이들은 “명단은 원칙없이 무작위로 선정된 것이 아니고, 범민주교육감 추대위원회에 참여한 교수들을 중심으로 이메일과 전화를 통해 지지의사를 명확하게 밝힌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환 후보 지지 선언 참여교수 명단

강대길(원광대 한의전문대학원)  강동희(군산대 경영회계학과) 강승규(우석대 교육학과)  강신욱(전북대 인문대) 강신홍(군산대 영문학과) 고광태(호원대 전자공학과) 고규진(전북대 인문대) 고시용(원광대 원불교학과) 고홍석(전북대 농대) 곽병선(군산대 법학과) 곽병창(우석대 문예창작학과) 곽향림(호원대 유아교육학과) 구효진(우석대 유아특수교육과) 권순홍(군산대 철학과) 김계태(군산대 중문학과) 김기현(전북대 사범대) 김남희 (우석대 국어교육학과) 김동근(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김명준(군산대 동력기계공학부) 김상묵(군산대 법학과) 김선광(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김성규(전북대 인문대) 김성진(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김영문(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김영혜(우석대 연극영화학과) 김용구(군산대 법학과) 김윤태(우석대 유아특수교육과) 김은규(우석대 신문방송학과) 김은진(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김의수(전북대 인문대) 김장권(군산대 동력기계공학부) 김재용(원광대 국문과) 김정수(전주대 연극영화과) 김정숙(우석대 교육학과) 김정훈(호원대 경제학과) 김종수(군산대 사학과) 김종화(우석대 제약공학과) 김충묵(군산대 법학과) 김태명(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김태희(우석대 한의학과)

나의균(군산대 기계공학부) 남준희(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남춘호(전북대 사회대) 노기호(군산대 법학과)

마인숙(전북대 자연대) 맹성렬(우석대 전기전자공학과) 박경순(우석대 실버복지학)

박동천(전북대 사회대) 박명수(원광대 원불교학과) 박준석(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박창기(전북대 인문대) 박태섭(군산대 독문학과) 박학규(우석대 대학원) 배문정(우석대 교양학부) 백종만(전북대 사회대) 백희영(전북대 예술대)

서동석(우석대 산업디자인학과) 서용현(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서유석(호원대 철학과) 서윤석(전북대 인문대) 서은혜(전주대 일문학과) 서지은(우석대 재활복지학과) 서충남(전북대 인문대) 소순열(전북대 농대) 소준노(우석대 제약공학과) 송기춘(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송양호(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송준호(우석대 문예창작학과) 신순철(원광대 사학과) 신희교(우석대 국어교육과) 심인보(호원대 관광경영학과)

안도현(우석대 문예창작학과) 안주열(서남대 법학과) 양성만(우석대 교양학부) 양희찬(전북대 인문대) 오석형(군산대 기계공학부) 오일석(전북대 공대) 오창환(전북대 자연대) 오현철(전북대 사범대) 오환종(군산대 경영회계학과)  원유상(원광대 불문학과) 유화수(호원대 국문학과) 이강래(원광대 한의전문대학원) 이경호(전북대 예술대) 이도열(우석대 일문학과) 이상훈(전북대 사회대) 이양재(전북대 인문대) 이영식(호원대 경제학과) 이영욱(전주대 미학과) 이영철(우석대 특수교육과) 이우창(군산대 경영회계학과) 이종민(전북대 인문대) 이종석(우석대 컴퓨터교육학과) 이종주(전북대 인문대) 이주봉(군산대 독문학과) 이준영(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이준환(전북대 공대) 이지광 (우석대 소방안전학과) 이해우(우석대 중문학과) 이호근(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임미선(전북대 예술대) 임광희(우석대 기계자동차공학)

전제성(전북대 사회대) 정  양(우석대 문예창작학과) 정기문(군산대 영문학과) 정동철(우석대 전기전자공학과) 정성은(군산대 중문학과) 정연자(호원대 디자인학과) 정영선(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정원지(전북대 인문대) 정재문(군산대 영문학과) 정철희(전북대 사회대) 정태석(전북대 사범대) 조기환(전북대 공대) 조성규(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조정곤(전북대 수의대) 조현철(우석대 체육학과) 조형찬(우석대 재활복지학과)

채수홍(전북대 인문대) 채현식(군산대 국문학과) 최동현(군산대 국문학과) 최숙영(우석대 컴퓨터교육과) 최옥채(전북대 사회대) 최현재(군산대 국문학과)

한갑훈(우석대 제약공학과) 한규원(우석대 교육학과) 한내창(원광대 원불교학과) 한대희(호원대 한국사학과) 허미화(호원대 유아교육학과) 홍성완(우석대 화장품미용학과) 홍성하(우석대 교양학부)

이상 130명. (가나다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