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시민사회단체,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전북지역 촛불문화제 개최

by 마중물 posted Sep 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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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와 MBC 파업을 지지하는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KBS, MBC 파업 승리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와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이 공동 주최한 촛불문회제는 노조, 시민단체, 진보정당 등이 함께했다. 이날 문화제에는 전주 MBC 노조와 전주 KBS 새노조 조합원들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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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00여 명이 함께한 이날 촛불문화제에서 김광수 전주 KBS 새노조 지부장은 “지난 9년간 KBS는 제 역할을 하지 못했고, 나라는 망가졌다”면서 “촛불과 시민들이 이 나라를 구했고 새노조는 그 힘을 믿고 고대영 사장과 이사진들을 반드시 사퇴 시키겠다”고 말했다.

 

고차원 전주 MBC 지부장은 “과거 KBS와 MBC는 좋은 보도를 위해 서로 경쟁하는 관계였다”면서 “그러나 지난 9년 두 방송사는 서로 누가 더 극적으로 망가지느냐를 가지고 시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2017년 9월을 기점으로 두 방송사는 새로운 경쟁을 시작했다”면서 “누가 먼저 사장을 쫓아내고 이사진을 쫓아내는지 경쟁을 시작했다. 그 경쟁에서 지는 방송사(노조)가 오늘 온 시민들에게 한 턱 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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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촛불문화제를 찾은 한 시민은 발언대에 “공영방송은 한 개인과 경영진의 소유물이 아니다. 구성원과 시청자 국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공의 자산”이라면서 “그런데 박근혜 정부는 구성원들을 징계로 탄압했고, 권력의 하수인으로 추락했다. 그 역사를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날 문화제에는 전주 MBC 노조원의 문화 공연과 무용가 한영애씨와 000 밴드, 안태상 밴드의 공연이 진행됐다. 전북대병원 노조는 응원 율동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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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문화제가 끝나고 전주시청 앞에서 고공농성을 하고 있는 택시노동자 김재주씨를 만나러 가기 위해 행진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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