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인척 가짜 직원 등재 등 20억 비리 행위한 사립학교 법인

by 이어도 posted Apr 15, 20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전주 완산중과 완산여고를 운영하는 W 사립학교 법인이 학교 예산을 부풀려 20억여 원 비자금을 챙기고 거짓 사업 거래 등을 통해 수 억 원의 부당이득을 얻었다는 전북교육청 중간 감사 결과가 나왔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해당 법인 일가는 ‘14~’19년 현재까지 학교회계 각종예산을 부풀려 집행한 후 거래업체들로부터 차액을 돌려받는 등의 수법으로 비자금 조성이 의심되고 이를 설립자 일가의 부의 축적 또는 사용·소비(약 20억5천여만원)했다. 

 

‘11~’19년 현재까지 모든 이사회(118회)를 의사정족수 미달됨에도 허위회의록을 작성 후 임원의 임면에 관한 사항 등 학교운영 중요사항을 관할청에 승인 요청 또는 허위 공시한 정황도 드러났다.

 

교육용 기본재산인 교실 등을 설립자 일가의 주거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학교회계 예산으로 리모델링 후 사용정황, 학교물품을 교직원 등이 사적으로 사용한 것이 의심되고 친인척 등을 허위교직원 등재 후 인건비 등을 편취한 의혹도 받고 있다.

 

전북교육청 감사관은 “특별교실에 개인 간이옷장과 운동기구, TV를 놓고 화장실, 응접실 등을 조성하는 등 사적 주거공간으로 활용한 흔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학교옥상도 이사장과 학교가 20년 장기 임대계약(임대료 연240만원)을 통해 태양광을 설치하고 전기 생산으로 발생한 수익(연간 3천여만원)을 편취(4년간 약 1억2천만원)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해당 법인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입장이다.

전북교육청 감사관은 “이사장 및 관련자 형사고발을 진행 중이고, 추가 감사와 법률 검토를 거쳐 학교법인 해산까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립자 사적공간)욕실옆 개인운동기구.jpg

 

(설립자 사적공간)응접실.jpg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60 2011 민들레순례단, 군산화재참사 현장 순례 노둣돌 2011.09.23 14610
859 GM대우 군산공장 비정규직노동자 7월투쟁을 마치고 8월을 준비하며... file 관리자 2007.08.02 7594
858 군산복합화력발전소 온배수에 위협받는 장항갯벌 file 민들레 2007.11.18 6548
857 전북시민사회, ‘박근혜 대통령 사퇴’ 첫 목소리 너른바위 2013.12.19 6525
856 전북지역 대학교수 130명, 김승환 도교육감 후보 지지선언 file 뚝배기 2010.04.09 6348
855 세아베스틸 군산공장 잇따른 안전사고로 2명 숨져 관리자 2007.09.19 6278
854 군산 수송동성당, 보수단체 집회로 몸살 file 쇳물 2013.11.26 6238
853 버스대책위, “전주시내버스 퍼주지만 말고, 전주시가 운영해라” 뚝배기 2013.12.06 6163
852 ‘박근혜 대통령 퇴진’ 외친 전주 송년 촛불 뚝배기 2013.12.29 6108
851 군산의료원 직영체제 전환 논란 file 겨울바람 2013.12.24 5987
850 전북 593인, 김형근 교사 석방 촉구 선언 발표 file 뚝배기 2008.03.20 5982
849 3100원 때문에 해고 당한 버스기사, 해고 무효 판결 받아 옹달샘 2013.12.20 5981
848 4차 이랜드 홈에버 규탄 전북투쟁대회 열려 file 관리자 2007.08.02 5929
847 전북 혁신학교 3년, 성과를 평가하고 성찰하는 자리 열려 노돗돌 2013.12.08 5890
846 민주노총 전북버스 임단협 체결, 열악한 노동조건 개선 여지 남겨 신발끈 2013.12.26 5821
845 전북지역 학교폭력 전문상담사, 고용보장 촉구하며 집단 단식 처음처럼 2013.12.03 5798
844 군산 미군기지 주변 헬기부대 위치 놓고 갈등 관리자 2007.08.03 5765
843 동양실리콘노조 동양제철화학 군산공장 항의집회 file 느린거북 2008.04.17 5682
842 군산미군기지 확장반대 9.8 평화대행진 성사 file 큰바위얼굴 2007.09.09 5672
841 전북지역 시민사회, 박근혜 정부의 종북몰이 규탄하고 사제단 시국미사 지지 너른바위 2013.12.01 565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 43 Next
/ 4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