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주년 노동절 전북노동자 결의대회 30일 열어

by 뚝배기 posted May 01, 200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18주년 노동절 전북 결의대회가 30일 오후 노동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부 익산지청 앞에서 열렸다.

민주노총 전북본부 소속 산별 및 단위노조, 민주노동당 전북도당, 전북시설인권연대, 전북일반노조 등 노동절 전북조직위 참가단체 활동가들이 함께했다.

민노총 전북본부 채규정 본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명박 정권과 자본의 반노동정책, 반민중 정책에 맞서 6월말-7월초 총파업 투쟁을 벌이겠다”고 결의했다.

채규정 본부장은 “노동조합마저 인정하지 않는 이명박 정권 시대에 노동탄압과 비정규직의 아픔이 심화될 것”이라며 “민중들의 삶을 앗아갈 사유화, 시장화에 맞서 80만 조합원과 민중 시민 진영이 함께 투쟁해 나가야 한다”고 노동절의 의미를 밝혔다.

채 본부장은 최근 전라북도가 추진한 소위 ‘노사정화합선언’을 거론하며 “이명박 정권의 노동정책은 한국노총을 포섭하여 민주노총을 고립시키려는 것이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118주년을 맞는 노동절인데 노동기본권마저 지켜지지 않고 노조를 만들었다는 이유로 직장폐쇄되는 나라”라고 연대발언에 나선 민주노동당 전북도당 하연호 위원장은 “이명박 정권이 허울 좋은 민영화로 노동자 민중생존권을 침탈하고 있다”며 “더이상 물러날 때가 없는 이 현실에서 몸으로 실천해 희망으로 바꾸는 일은 단결투쟁의 길 밖에 없다”고 결의했다.

이어 금속노조 전북지부 이민수 지부장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신자유주의 친재벌 이명박 정권의 반노동 반민중정책”을 분쇄하자고 결의했다. 또한 한솔홈데코 지회의 파업투쟁이 승리할때까지 적극 연대 투쟁도 결의했다.

이날 참가자 일동은 노동기본권 쟁취와 사회공공성 쟁취를 위해 범시민사회 민중세력과 연대하여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 소속 노동자와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은 30분간의 대회를 마치고 한미FTA 저지, 비정규직 철폐, 민영화 저지, 교육공공성 강화, 노동기본권 쟁취 대행진을 이어갔다.  

이들은 노동부 익산지청 앞에서 노동조합을 결성됐다는 이유로 직장폐쇄된지 56일이 지나고 있는 한솔홈데코 정문 앞까지 대행진을 벌이며 시민 홍보에 나섰다.

‘서민잡는 물가폭등! 정부는 책임져라’ ‘교육과 의료 국가가 책임져라’ ‘대한민국 1%만의 성공시대! 99% 서민의 참혹시대’ ‘비정규직 대량양산 사회양극화 반대’ ‘한미FTA 비준반대! 쇠고기 협상규탄’ 내용을 담은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나눠주었다.

거리 행진 이후 노동자들은 한솔홈데코 정문 사거리에 모여 오후 7시부터 노동절 기념 4.30투쟁 문화제를 열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 미국산 유전자변형 식용옥수수 군산항 반입 file 노둣돌 2008.05.15 2519
» 118주년 노동절 전북노동자 결의대회 30일 열어 file 뚝배기 2008.05.01 2427
38 한미FTA저지전북도민운동본부, 미국산쇠고기 수입협상 전면 무효 file 뚝배기 2008.04.21 2826
37 동양실리콘노조 동양제철화학 군산공장 항의집회 file 느린거북 2008.04.17 5685
36 전북 593인, 김형근 교사 석방 촉구 선언 발표 file 뚝배기 2008.03.20 5983
35 전북지역 민주열사 추모자료Ⅰ<그대가 있기에 빛이 있었네>발간 file 누런소 2008.03.06 3656
34 전북경찰,'폴리스라인 침범시위자 사법처리 방침’ file 누런소 2008.03.03 3891
33 전북경찰, 김형근 교사 구속에 이어 민노당 시의원까지 강제 구인 file 뚝배기 2008.02.04 2686
32 통일교육 김형근 교사 국보법 위반 구속 file 느린거북 2008.01.29 2768
31 '길 위의 신부' 문정현의 아름다운 은퇴 file 뚝배기 2008.01.25 4282
30 군산미군기지, 이번엔 미 본토에서 F-16 20여대 이동배치 file 뚝배기 2008.01.16 4139
29 엄동설한을 군산 미군기지 앞에서 진행된 할머니들의 생존권 투쟁 file 뚝배기 2008.01.07 2584
28 상수도 민간위탁 반대, 물 사유화에 맞서 남원시민 공동행동 돌입 file 뚝배기 2007.12.06 2394
27 군산항 덤프노동자들, ‘총파업투쟁’ 26일째 진행 중 file 뚝배기 2007.11.24 2544
26 군산복합화력발전소 온배수에 위협받는 장항갯벌 file 민들레 2007.11.18 6551
25 전북을 방문한 한일노동자 정기교류회 방한단 file 뚝배기 2007.11.14 2794
24 세아베스틸 안전 '구멍'..179건 적발 file 관리자 2007.10.25 4415
23 군산미군, 현장 검증 앞두고 철조망 공사강행 시도 file 참세상 2007.10.25 2985
22 민주노총 전북본부 "이랜드 투쟁승리 지역총파업" 나선다 file 뚝배기 2007.10.23 2786
21 전북지역 노동자 농민, 대선 앞두고 민중총궐기 선포 file 민들레 2007.10.18 2862
Board Pagination Prev 1 ... 39 40 41 42 43 Next
/ 4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