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유전자변형 식용옥수수 군산항 반입

by 노둣돌 posted May 1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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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광우병 위험 쇠고기 문제로 국민의 관심이 집중돼 있는 가운데 유전자변형 식품이 수입돼 먹거리 안정성이 크게 위협 받고 있다.

전북지역 13일 방송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식용 유전자변형(GMO) 미국산 옥수수가 군산항에 들어왔다. 13일 식용 GMO 옥수수 3만 9천톤이 군산항에서는 처음으로 들어왔다고 한다.

이 식용 GMO 옥수수는 지난 1일 울산항 입항에서 처음으로 들어왔고 전북 군산항이 세 번째라고 한다.  

안정성 검증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이 GMO 옥수수는 과자, 빙과류에 들어가는 전분, 과당 같은 국내 가공식품용의 원료로 쓰이게 된다. 대상과 삼양제넥스, 신동방CP, CPK 등과 같은 업체들은 식용 GMO 옥수수를 수입 가공해 식용 원료로 사용하게 된다.  

이들 수입업체들은 “일반 옥수수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2배 정도 올라서 상대적으로 싼 GMO옥수수를 수입하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기업이 이윤창출을 내기 위해 국민들의 식품 안정성이 위협받고 있는 현실이다.

GMO 식품의 안정성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아 유해성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어 환경단체를 주축으로 한 시민단체들은 GMO 수입에 반대하고 있다.

게다가 이번에 수입된 GMO 옥수수는 여러 종류의 가공식품에 전분, 전분당으로 첨가되는데 이 유전자 변형 옥수수가 어디에 얼마만큼 사용됐는지 국민들은 알 수 없는 경우도 허다하다. 식품가공 업체들이 원료로 썼다는 혼입여부 표시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유해성 논란이 있는 GMO 옥수수 수입이 늘어날 전망인 가운데 이 재료가 어떤 가공식품에 첨가되었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어 소비자들의 먹거리 안정성에 대한 불안은 커져만 가고 있다.  

한편, 다음 아고라(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44161 ) 'GMO옥수수 식용반대' 서명 청원란에는 GMO옥수수 수입업체 명단 및 브랜드, 대표제품 등이 정리돼 있다. 또한 서울환경운동연합 GMO 정보 관련 게시판에는 지난 2006년 12월에 밝힌 ( http://ecoseoul.or.kr/gboard/bbs/board.php?bo_table=gmo_opinion&wr_id=21 ) 'GMO 혼입구분표'가 조사돼 있다.





* GMO를 왜 반대하는가 ?
자료출처: 서울환경운동연합

① GMO는 우리 몸에 해롭다

유전자조작식품이 인체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은 크게 알레르기 유발, 독소 발생, 항생물질 내성 증대 등 3가지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식품의 알레르기는 식품의 특정성분이 체내의 면역계와 반응해서 나타나는 현상 중의 하나입니다. 이때까지 알려진 식품 알레르기 원인물질은 대부분 단백질이며, 유전자조작 식품에는 유전자 삽입으로 새로 만들어지는 물질이 단백질이라는 점에서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또 도입된 유전자가 원래 그 종에 없는 새로운 성분을 만들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생산되는 물질이 예상치 못한 독성을 나타낼 가능성도 있습니다.

유전자조작 농산물은 개발할 때 원하는 유전자가 올바르게 삽입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한 선택용 표식유전자로 항생제 내성 유전자를 많이 사용합니다. 이에 따라 항생제의 역효과 중 하나로 내성 유전자의 확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는 최초의 항생제인 페니실린의 항생제 내성이 우리나라는 이미 70%를 넘어서 제 3세대 항생제인 슈퍼항생제를 사용하고 있는 것 등이 그 예입니다.

② GMO는 환경을 더욱 파괴한다

해충 및 제초제 저항성 GMO가 갖고 있는 저항성 유전자는 쉽게 생태계 속으로 전이되며 →해충과 잡초들이 저항성 유전자를 가지게 됨으로써 슈퍼잡초, 슈퍼해충 탄생 → 돌연변이 출현으로 생태계 교란 → 생물 다양성이 파괴되고 획일화됨으로써 자연생태계의 순환구조를 파괴하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③ GMO는 유기농업을 불가능하게 한다

GMO는 자연생태계의 순환에 의존하는 유기농업에 심각한 폐해를 줍니다. 유기농업은 재배하는 환경의 청정함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큰 관건인데, GMO가 재배되는 반경 수십 km내에서는 유전자가 전이되는 결과가 확인되고 있어, 유기 농산물이 재배되더라도 GMO와 섞일 수 있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영국의 환경부 장관은 최근 GMO 완충지대의 거리가 얼마나 되건 간에 꽃가루의 오염은 피할 수 없다고 시인하기도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GMO 유전자로 오염된 땅에는 그 영향이 오래가기 때문에 다른 작물을 심을 수도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처럼 땅이 좁은 나라에서는 자칫 유기농업 전체를 포기해야 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④ 다국적기업과 선진국의 농업 및 식량독점이 가속화 된다

다국적 기업들은 농약과 화학비료의 개발로 이루어낸 식량증대, 즉 녹색혁명이 토양 침식, 생물다양성 파괴, 농약 오염 등의 환경 문제 등으로 한계에 부딪히자 생명공학 기술이라는 신기술로 GMO를 선택하여 새로운 이윤 창출을 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생명공학과 GMO를 매개로 종자, 농화학, 제약, 식품, 곡물유통, 동물약품 분야를 하나의 기업으로, 또는 제휴의 형식으로 수직 통합하여 독점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⑤ 도덕적, 윤리적 문제들

모든 사물에 특허를 붙여온 인간이 이제는 생명에까지 특허권을 부여하여 있습니다. 특히 GMO는 한 생명체에서 몇 개 안되는 유전자를 조작하여 완전히 다른 생명체로서 특허권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는 그동안 농민들의 공동 자산이었던 종자조차 점점 더 기업이나 개인에 의해 사유화되고 독점화 시키고 있습니다. 종자는 식량의 원천이 된다는 점에서 전 인류의 재산으로 지켜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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