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잠수함 이어 핵 항공모함까지 부산 입항

by 들불처럼 posted Feb 2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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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리졸브/독수리연습 참가자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 입항한 미국의 초대형 잠수함 오하이오(USS OHIO-SSGN 726) 호가 26일, 공식 공개됐다.


















축구장 3배크기에 달하는 초대형 항공모함을 3척의 예인선이 앞뒤로 정박을 유도하고 있다.

ⓒ 민중의소리















미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호가 28일 오전 11시경 부산 백운포 해군작전사령부 부두로 입항하고 있다.

ⓒ 민중의소리

‘키 리졸브(Key Resolve)연습’을 위해 지난 22일 미 핵추진잠수함 오하이오호가 부산 용호동 해군작전사령부에 들어온데 이어 28일에는 세계최대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호가 구축함 폴 존스호, 순양함 프린스턴호를 이끌고 입항했다.

미국 제 3함대 소속 니미츠호는 미 항공모함 기동부대의 주력으로 배의 길이가 330미터에 달해 약 축구장 3개크기 비행갑판을 가지는 초대형 항공모함이다. 또한 항공기를 80대이상 적재할 수 있는데다 승선인원이 6천명에 이르러 바다의 해군기지로도 불리운다.

연이은 미 핵함정 입항에 부산시민단체들 강력 반발

핵잠수함 오하이오호에 이어 핵항모 니미츠호까지 부산 앞바다에 정박하자 부산지역 시민단체들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6.15공동위 부산본부와 부산민중연대, 부산여성회, 참여자치시민연대 등 부산지역 시민단체들은 28일 오전 백운포 해군작전사령부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미 항공모함 입항을 반대한다’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연이은 핵함정의 부산입항에 부산지역 시민단체들은 '핵항모 입항반대, 군사연습 즉각중단'을 촉구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 민중의소리

이들은 “키 리졸브(Key Resolve)연습은 한반도의 전면전을 상정한 실전전쟁연습”이라며 “한반도 평화에 위협을 주는 가공할 핵무기를 탑재한 공격형 함정들이 입항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특히 주거밀집지역에 근접한 해군기지에 입항 하는 것은 국민의 생명을 무시하고 전쟁놀음 하겠다는 것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연이어 미 핵함정들이 입항하며 우리의 해군기지가 마치 미군의 해군기지화 되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시한다”며 국민들의 동의없이 핵함정이 입항하는 것에 대해 문제제기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위험천만한 전쟁연습 즉각 중단하라”















부산지역 시민단체들은 '핵항모 입항 반대', '전쟁훈련 중단'을 촉구하며 28일부터 백운포 해군기지 앞에서 릴레이 1인시위에 돌입했다.

ⓒ 민중의소리
김동윤 통일시대젊은벗 대표는 이번 키리졸브 연습에 대해 “대북체제붕괴라는 공격시나리오에 따라 진행되는 전쟁훈련을 누가 방어를 위한 훈련이라고 하는지 되묻고 싶다”며 “핵잠수함과 핵항공모함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전쟁무기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김기식 부산시민연대 운영위원장은 “전쟁연습을 위해 위험천만한 핵함정이 수백만 시민이 사는 부산 앞바다에 입항 하는 것을 반대한다”며 즉각 회항할 것을 요구했다.

부산지역 시민단체들은 “한반도 평화위협 전쟁연습 중단하라”, “핵항공모함 입항 반대한다”는 구호를 외치고 바로 28일부터 릴레이 1인시위에 돌입했다. 오는 3월 1일에는 부산지역 곳곳에서 ‘전쟁연습 중단을 촉구하는 다양한 행동전’을 전개한다.

미군은 26일에 이어 계속적으로 이례적인 핵함정 공개행사

한편 한미연합사는 26일 처음으로 핵잠수함 오하이오호를 개방한데 이어 28일에는 니미츠호까지 언론에 공개한다.

미군이 한미군사훈련에 참여하는 핵항모를 비롯한 핵심전력을 이례적으로 공개하는 것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한 상황. 위력적인 전력을 노출시키는 일종의 대북무력시위라는 분석부터 먼저 공개화해 전쟁훈련이라는 여론을 불식시키기위한 것이라는 의견까지 다양한 상황. 한 해군관계자는 “훈련을 할때마다 공개하는 것이 미군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핵항공모함 니미츠호는 3월 2일부터 7일까지 ‘2008 키리졸브 연습’에 참여한 뒤 부산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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