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1조원 넘어선다

by 바람개비 posted Feb 08, 20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한미 간에 이견이 컸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곧 타결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이수혁 의원은 7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타결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며 "금년도분만 결정하기로 했고, 국방비 인상률 8.2%를 반영해 1조500억 원 미만으로 합의돼 가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미국 측이 제시한 유효기간 1년을 우리가 받아들이는 대신, 금액은 미국이 마지노선으로 제시했던 10억 달러(1조1305억 원)보다 낮은 수준으로 합의를 본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 9602억 원이었던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은 심리적 마지노선인 1조 원을 넘어서게 됐다. 그동안 우리 정부는 1조 원 미만, 유효기간 3~5년을 고수해왔으나,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 관계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절충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오늘 중에 가서명되면 정부 내 절차가 2∼3월 안에 마무리되고 4월에는 국회 심의를 진행하는 일정"이라고 덧붙였다. 

다년 협상이 유효기간 1년으로 바뀌면서 이번 협상이 마무리되는 즉시 내년도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나서야 할 부담도 안게 됐다. 매년 미국 정부로부터 방위비 인상 압력을 받게 됐다는 의미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신년 국정연설에서 "다른 나라들에게 방위비 분담금의 공평한 몫을 부담하게 하고 있다"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방위비 분담금을 1000억 달러 이상으로 증액시킨 점을 성과로 자랑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2359 현대차 "2013년 주간연속 2교대제 시행"천둥소리
2358 현대중공업노조, 골리앗 부활 신호탄 올리나 .... 20년 만에 대규모 집회
2357 현대중공업노조, '대우조선 인수 특혜' 의혹 제기
2356 현대중공업, 물적 분할 ‘날치기’ 통과…법적 효력 논란
2355 현대중공업, 구조조정 뒤 200명 규모 채용 file
2354 현대중 물적 분할은 경영세습 안정화 위한 노동탄압 file
2353 현대제철, 당진 일관제철소 준공… 독점체제 약화 경쟁예고 file
2352 현대제철, ‘최악 살인기업’ 에 뽑혀…건설 이외 철강업종 최초
2351 현대제철, ‘청산가스’ 대기에 내뿜고도 20개월 숨겨
2350 현대제철 용광로 작업노동자 5명 아르곤 가스 질식사 file
2349 현대제철 노조 지회장도 구출 작업하다 질식 file
2348 현대자동차 주간연속2교대제 한 달 명암 file
2347 현대상선, 무상감자로 상장폐지 위기 해소…현정은 회장은 등기이사 물러나
2346 현대미포조선 질식 사고... 정신 잃고 7시간 톨루엔에 노출된 채 방치
2345 현대重, 또다시 어이없는 하청노동자의 죽음
2344 현대.삼성, MB정부 3년간 자산 71%↑ 60%↑ file
2343 혁신비대위, 이석기·김재연 사퇴 25일 정오까지 연기
2342 헌재, 야간 옥외집회 금지 '헌법불합치' 결정 file
2341 헌재, 야간 시위 금지 한정위헌...자정까지 시위 허용 file
2340 헌재, 사후매수죄 합헌 결정…곽노현 전 교육감 복귀 무산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 120 Next
/ 12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