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설의 한국GM '추락', 쌍용차만 '성장'

by 금강하구 posted Jan 03, 2018
현대차그룹 사옥 현대차그룹 사옥
▲ 현대차그룹 사옥 현대차그룹 사옥
ⓒ 더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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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1위인 현대차는 국내 68만 8939대, 해외 381만 5886대로 총 450만 4825대를 판매했다. 안방에서는 4.6%의 성장률을 보였지만, 수출이 지난해 대비 8.2% 줄었다.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시장 트렌드에 제때 대응하지 못했을 뿐더러 사드보복 사태까지 불거진 것. 이로 인해 내수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체 판매량이 전년 481만 5542대 대비 6.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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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내수와 수출 모두 감소세를 그렸다. 특히, 국산 브랜드 중 해외 판매 감소폭이 가장 컸다. 국내에서 52만 1550대를 팔아 전년 53만 5000대와 비교해 2.5% 마이너스 성장을 했으며, 수출은 9.0%가 줄은 222만 4638대를 기록했다. 해외판매는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중국 사드 여파에 따른 판매 부진 영향이 컸다. 내수와 수출을 합친 총 판매량은 274만 6188대로 7.8% 하락했다.

한국지엠, 철수설에 내수 판매 곤두박질

올 뉴 크루즈 한국지엠 새 크루즈는 동급 준중형 세단 보다 크기를 키우는 대신 무게를 대폭 낮췄다. 또 포스코에서 생산한 ‘초고장력 및 고장력’ 강판을 사용해 무게를 낮춰 연비를 확보하는 동시에, 안전성을 높였다. 그리고 말리부에 적용한 쉐보레 패밀리룩을 승계했다. 제임스 킴(사진 오른쪽) 사장은 17일 신차 발표회 때 올 뉴 크루즈자가 준중형 세단의 새 기준이라면 자신감을 내비쳤다.
▲ 올 뉴 크루즈 한국지엠 새 크루즈는 동급 준중형 세단 보다 크기를 키우는 대신 무게를 대폭 낮췄다. 또 포스코에서 생산한 ‘초고장력 및 고장력’ 강판을 사용해 무게를 낮춰 연비를 확보하는 동시에, 안전성을 높였다. 그리고 말리부에 적용한 쉐보레 패밀리룩을 승계했다.
ⓒ 김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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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가장 고전한 업체는 한국지엠이었다. 내수 판매량이 무려 26.6%나 빠졌다. 스포츠다목적차(SUV) 모델 노후화, 가격경쟁력 약화, 철수설 등으로 시장으로부터 외면을 받았다.

2016년 18만 275대였던 연간 판매량이 올해 13만 2377대로 급락했다. 수출도 사정은 좋지 못했다. 39만 2170대로 마무리해 전년보다 5.9% 실적이 줄었다. 내수 판매 추락으로 전체 판매 또한 크게 뒷걸음질 쳤다. 유일하게 두 자리 수 감소율을 보였다. 2016년 59만 7165대 보다 12.2% 감소한 52만 4547대로 지난해를 마감했다.

쌍용차, 8년 연속 성장세...르노삼성, 수출 호조로 내수 부진 만회

'2017 서울모터쇼' 쌍용차,  G4 렉스턴 공개! 30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킨덱스에서 열린 <2017 서울모터쇼 /> 프레스데이에서 쌍용차의  G4 렉스턴이 공개되고 있다.
▲ '2017 서울모터쇼' 쌍용차, G4 렉스턴 공개! 지난 3월 경기도 고양시 킨덱스에서 열린 <2017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쌍용차의 G4 렉스턴이 공개되고 있다.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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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는 2009년 이후 8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르노삼성을 제치고 시장 4위로 올라섰다. 내수에서 10만 6677대 판매고를 올려 지난 2003년 13만 1283대 이후 14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하지만 해외 시장에서 지속된 판매 위축으로 지난해 25만 9308대보다 3.4% 못한 25만 362대를 팔았다. 전체 판매는 지난해 25만  9308대 대비 3.4% 감소한 25만 362대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은 2017년 SM6, QM3 등 대표 모델의 부진으로 내수 시장 5위로 밀려났다. 국내에서는 전년 11만 1101대보다 9.5% 하락한 10만 537대를 판매했다. 다행이도 수출이 크게 늘어 내수 판매 하락폭을 메웠다. 북미 수출모델인 닛산 로그의 꾸준한 물량을 바탕으로 SM6(수출명 탈리스만), QM6(수출명 뉴 꼴레오스)가 투입돼 20.5%(17만 6271대) 성장했다. 그 덕에 연간 판매량이 지난 2016년 25만 7345대 대비 7.6% 증가했다.

국내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는 대외 경영 여건 악화, 글로벌 저성장 기조 등 업체들이 여러모로 어려웠던 한 해였다"며 "국내 사정 또한 수입차 시장 확대 및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로 인한 기저 효과로 인해 판매 실적이 하락세를 그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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