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자병법’에서 배우는 투쟁의 전략전술

by 관리자 posted Aug 25, 200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손자병법’에서 배우는 투쟁의 전략전술>


▣ 전략편

◉ 투쟁전략의 기본

  1.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상의 전략이다.(不戰而屈人之兵 善之善者)
  2.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知彼知己 百戰不殆)

◉ 투쟁전략의 세부 내용

1. 계획 <始計篇>

1) 전쟁이란 나라와 조직이 모두 죽고 사는 문제이다.
  ① 따라서 신중해야 한다.
  ② 전쟁에서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
    - 싸우지 않고 이겨야 한다. : 적이 싸울 의지를 갖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최고이다.
    - 오래 끌지 말고 빨리 이겨야 한다.
    - 온전하게 즉, 피해 없이 이겨야 한다.

2) 싸우기 전에 먼저 계산하라 - 지피지기(知彼知己)
  ① 싸우기 전에 치밀한 전략전술을 세워 확실하게 이길 조건을 갖춘다.
  ② 적에 대한 정보를 치밀하게 분석하라
  ③ 승산이 있는지 미리 확인하라

3) 전쟁에 임하며 반드시 갖추어야 할 5가지 기본 요소
  ① ‘도’로서 전쟁에 임하면서 상하가 같은 뜻을 갖도록 만드는 것 즉, 단결력이다.
  ② ‘하늘’로서 기후와 기상, 그리고 상황에 따라 이다.
  ③ ‘땅’으로서 지리적 유리ㆍ불리 여부이다.
  ④ ‘장수’로서 지휘관의 능력이다. <1.지(智)  2.신(信)  3.인(仁)  4.용(勇)  5.엄(嚴)>
  ⑤ ‘법’으로서 조직과 조직운용의 시스템이다.

4) 전쟁 전에 승산이 있는지 미리 비교하여 확인해야 할 7가지 요소
  ① 단결력은 어디가 더 강한가?
  ② 지휘관의 지휘능력은 어디가 뛰어난가?
  ③ 기후 조건과 지리 조건은 어디가 유리한가?
  ④ 형벌과 명령은 어디가 엄격하고 공정하게 시행하는가?
  ⑤ 무기와 병력은 어디가 강하고 많은가?
  ⑥ 병사의 훈련은 어디가 잘되어 있는가?
  ⑦ 포상과 처벌은 어디가 공정하고 분명한가?

4) 전쟁의 주도권은 만들어 가는 것이다. - 세(勢)
  ① 주도권(세)이란 이익에 따라 상황을 유리하게 만드는 것이다.
  ② 주도권(세)이란 객관적 한계를 넘어설 수 있게 하는 능력을 준다.
  ③ 주도권(세)을 쥐려면 임기응변에 능해야 한다.

5) 병법은 기만술이다. - 14계
  ① 적이 준비하지 못한 곳을 공격하고 적이 의도하지 못한 때를 찌른다.
  ② 나의 강점은 숨기고 적의 약점은 찌른다.
  ③ 적이 아군보다 강하면 정면으로 부딪히는 것을 피하고 빈틈을 노린다.
  ④ 작은 이익(미끼)으로 적을 유인하라.
  ⑤ 첩자를 보내 이간술로 적의 내부를 분열시킨다.
  ⑥ 단, 전술은 적에게 미리 알려서는 절대 안된다.

2. 작전 - <作戰篇>

1) 물샐틈 없는 준비가 가장 중요하다.
  ①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② 적을 알지 못하고 나를 알면 한번은 이기고 한번은 진다.
  ③ 적을 모르고 나를 모르면 싸움마다 반드시 패한다.

2) 경제 전략을 반드시 세워야 한다.
  ① 전쟁에 소요되는 비용에 대해 철저히 준비하라
  ② 적에서 하나를 얻으면 둘 이상의 힘이 늘어난다.

3) 장기전은 피해야 한다.
  ① 마냥 시간을 끌면 위험하다.(속전속결의 중요성)
  ② 장기전에 따른 경제적인 어려움이 닥치면 전쟁에서 이길 수 없다.

3. 공격 전략과 전술 - <謀攻篇>

1)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상책이다.
  ① 최상책 : 적의 전략전술을 간파하여 싸울 의지를 꺾어서 굴복시키는 것
  ② 차선책 : 주변을 쳐서 적을 고립시켜 굴복시키는 것
  ③ 차차선책 : 병력을 사용해 적을 굴복시키는 것(단, 이때도 형세에서 확실한 우위를 확보한 다음에 진행한다.)
  ④ 최악의 수 : 병력을 동원하여 싸우되 대책 없이 시간만 끄는 것

2) 승리는 예측할 수 있다 - 공격에 앞서 이길 수 있는지 여부를 사전에 파악해야 한다.
  ① 싸워도 좋은 상대인지, 싸움을 피해야 할 상대인지를 알면 이긴다.
  ② 인력과 물자에 대한 관리를 잘하면 이긴다.
  ③ 군대 전체가 싸울 의지를 같이 하고 있으면 이긴다.
  ④ 충분히 경계하면서 상대방의 헛점이 나타나기를 조용히 기다리는 여유를 가지면 이긴다.
  ⑤ 지휘관이 능력을 갖추고 위임받은 권한을 제대로 행사하면 이긴다.

3) 공격 전술은 전력의 차이에 따라 결정되어야 한다.
  ① 전력이 우위일 때 : 포위하고(10배), 공격한다(2배인 경우 둘로 나눠 정공법과 기공법을 병행)
  ② 전력이 비슷할 때 : 유리한 상황을 적을 유인하여 싸운다.
  ③ 전력이 열세일 때 : 부딪히지 말고 피하면서 희생을 최대한 줄이는 식의 변칙전술을 전개한다.(36계)

4) 전쟁에서 현장에서 전체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야전사령관의 판단이 가장 중요하다.

5) 아군 병사들이 아군 지휘관의 전략전술에 대한 의구심을 갖지 않아야 한다. 의심하면 내부의 동요가 일어난다.
  - 아군은 전쟁에서 상황 변화에 따른 다양한 전술에 대해 공유하고 있어야 한다.

4. 아군과 적군의 세력 관계(형세) - <軍形篇>
   - 공격과 수비의 전략전술 -

1) 형세(形勢)란 군대(조직)의 힘을 최대로 크게 하는 방법이다.
  ① 형(形)은 군대의 형태를 말하고 세(勢)란 군대의 역동성을 말한다.
  ② 형과 세는 정비례한다. 형이 커지면 세도 커진다.(부대가 크면 그 세력도 크다)
  ③ 강하고 약한 것은 형에 따라 다르고, 용감하고 비겁한 것은 세에 따라 다르다.
  ④ 적을 잘 요리하려면 형(모양)을 잘 바꾸어야 한다. 그러면 적이 반드시 쫓아온다.

2) 패배의 가능성을 없애라
  ① 적이 이기지 못하도록 하는 조건은 바로 아군에게 달려 있고 아군이 적을 이길 수 있는 조건도 적에게 달려 있다.
  ② 먼저 아군의 조직을 잘 다지고 장비들을 완벽하게 준비해 둔다. 이렇게 아군의 약점은 보완하면서 적의 허점이 늘어나게 만들다가 빈틈을 노려 공격한다.
  ③ 적군의 지휘관도 마찬가지로 아군의 전술을 짐작하고 대비하고 있음을 생각해야 한다.

3) 공격과 수비의 관계
  ① 이길 수 없다면 공격을 삼가고 결정적 기회를 기다리면서 수비에 치중해야 한다.
  ② 확실하게 이길 수 있다면 적극 공세를 취하며 유리한 지점으로 적을 유인해 결전을 치른다.

4) 싸움에 뛰어난 지휘관은 이기는 것이 아니라 패배하지 않는 것을 우선으로 한다.


▣ 전술편

◉ 투쟁전술의 기본

1. 상대의 강한 곳은 피하고 약한 곳을 찌른다 - 피실격허(避實擊虛)
2. 전투시 대오 운용은 바람처럼, 숲처럼, 불처럼, 태산처럼 - 풍림화산(風林火山)

◉ 투쟁전술의 세부 내용

5. 군대의 기세 - <兵勢篇>
    - 지휘관의 작전능력 발휘 방법 -

1) 지휘관이 군대의 기세를 강하게 하는 4가지 요소
  ① 부대를 여러 단위로 나누어 일사분란하게 지휘한다.(분수론)
  ② 깃발과 북 등을 사용하여 일사분란하게 지휘한다.(형명론)
  ③ 적을 맞아 기공법과 정공법을 사용한다.(기정론)
  ④ 아군의 강점으로 적의 허점을 친다.(허실론)

2) 병법의 뿌리는 독창성이다. 즉, 전술의 변화를 잘 구사해야 한다.
  ① 교묘한 심리전으로 적군이 아군의 뜻대로 움직이도록 조종할 줄 알아야 한다.
  ② 전술에 따라 집중과 혼란, 용감함과 비겁함, 강함과 약함의 여러 모습을 드러내면 적은 민감하게 반응하며 움직이게 된다. 이를 통해 적의 내부 상태를 알 수 있다.
  ③ 미끼를 던지며 꾀어내면 적이 걸려든다.

3) 기정(奇正)의 전술운용을 잘해야 한다. 즉, 정공법과 기습전술을 자유자재로 구사해야 한다.
  ① 전술은 정공법과 기습전술 두 가지이지만, 이 둘이 어우러져 엮어내는 작전의 변화는 너무도 많다.
  ② 병법의 기본은 원칙(정공법)을 튼튼히 하 후에 변칙(기공법)을 잘 사용해야 한다.
  ③ 전술의 묘미는 바로 이 기병, 즉 기습전술의 운용에 있다.
  ④ 기습전술은 그 방법이 무궁무진하고 그 변화가 변화무쌍하다.

3) 군대의 기세를 높여야 한다.
  ① 기세란 급격하게 흐르는 물줄기가 바위도 띄울 수 있게 하는 것이다.
  ② 군대가 용맹하게 치고 나가게 만들거나 비겁하게 꽁무니를 빼게 하는 것은 기세에 달려있다.
  ③ 기세는 개인이 아닌 조직이 만든다. 기세가 높다는 것은 그 집단이 조직력과 정신력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즉, 겁쟁이도 강한 조직에서는 용감해진다.
  ④ 지휘자는 조직 전체의 힘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사람을 선발하여 기세를 드높이는 방법을 써야 한다.
  ⑤ 일단 기세를 타면 거침없이 공격을 전개할 수 있게 된다.(계곡에서 바위가 구르는 것과 같은 이치)
  ⑥ 기세는 적절한 짧은 순간(타이밍)에 일시에 집중시켜야 폭발의 효과가 배가된다.

6. 전투의 주도권을 잡는 문제 - <虛實篇>

1) 전투에서는 주도권을 쥔 쪽이 이긴다.
  ① 주도권의 핵심은 아군의 강점으로서 적군의 약점에 얼마나 공격력을 집중할 수 있는가가 핵심이다.(부대 운용에서 운신의 폭을 갖는 문제)
  ② 적의 취약점을 파악하되 없으면 아군의 뜻대로 만들어 내고, 압박 또는 유인 전술로 적의 힘을 분산시키고 약화시키는 방법을 구사해야 한다.
  ③ 준비한 자만이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
  ④ 주도권은 영원하지 않다. -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 이익으로 적을 오게 하고 손해로 적이 오지 못하게 한다.

2) 우리의 강점으로 상대의 약점을 찌르면 반드시 이긴다.  
  ① 허(虛)와 실(實)이란: * 허 : 빈틈이나 준비되지 않은 상태 /  * 실 : 충실한 실력이나 준비를 한 상태
  ② 전투시 용병의 핵심 - 피실격허(避實擊虛)
    아군이든 적군이든 실이 있으면 반드시 허도 있다. 따라서 어떠한 수단을 써서라도 적의 취약점을 알아내거나 일부로 만들어야 한다. 이렇게 파악한 적의 실과 허를 바탕으로 적의 ‘실’은 피하고 ‘허’를 찔러야 한다는 것이다.
  ③ 이를 위해서는 적의 허와 실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수집하고 분석하여 적의 의도를 정확하게 예측해야 한다.
  ④ 적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한 분석 방법
    - 도발을 통해서 적의 반응을 살핀다.
    - 행동을 통해 적의 지형을 분석한다.
    - 정찰을 통해 적의 내부를 파악한다.

3) 아군의 정체를 알리지 말아야 한다.
  ① 적군도 우리의 빈틈을 노리고 공격한다. 적에게 우리의 빈틈을 보면 안된다.
  ② 아군 모든 병사들의 마음을 한결같이 단결시켜 빈틈이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4) 가장 좋은 전술은 물처럼 흐르는 것이다.
  ① 물은 땅의 모양에 따라 수시로 흐름을 바꾼다. 전투에서도 적의 변화에 따라 끊임없이 싸우는 방법을 바꿔야 승리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② 한번 승리했다고 그 방법을 거듭해서 쓰지는 못하다. 형세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시켜 대응해야 한다.
  ③ 아무리 훌륭한 전략전술이라도 하나의 방식만 고집하면 의도가 바로 드러나게 되어 반드시 패배하게 된다. 따라서 적의 대응방식에 따라 적절하게 임기응변하는 것이 전술의 핵심이다.

7. 승기를 잡기 위한 실제 전투과정의 전술 - <軍爭篇>

1) 부대 이동에 대한 전술의 기본 원칙 - 풍림화산(風林火山)
  ① 질여풍(疾如風) : 부대가 이동할 때는 질풍처럼 빨라야 한다.
  ② 서여림(徐如林) : 이동하지 않고 멈추어 있을 때는 깊은 숲처럼 고요해야 한다.
  ③ 침략여화(侵掠如火) : 적지로 쳐들어갈 때는 불길이 들판을 불사르는 것처럼 맹렬한 기세여야 한다.
  ④ 부동여산(不動如山) : 굳게 지킬 때는 태산이 흔들리지 않듯이 해야 한다.
  ⑤ 난지여음(難知如陰) : 상대가 눈치챌 수 없게 할 때는 그늘에 숨어 버리듯 확실하게 해야 한다.
  ⑥ 동여뇌진(動如雷震) : 갑자기 움직여 상대를 칠 때는 벼락이 내려치듯이 격렬해야 한다.  

2) 병력의 집중과 분산을 자유자재로 바꾼다.
  ① 부대에 따라 정공법과 기습 전술의 임무를 따로 맡겨서 상황에 따라 자유자재로 집중하고 분산한다.
  ② 병력의 분산은 아군의 힘을 약화시키는 점이 있지만 적과의 균형과 효과를 고려하면서 적절히 활용하면 이롭다.

3) 돌아가면서도 지름길로 가는 전술, 어려움을 이로움으로 바꾸는 전술도 필요하다.
  ① 일부로 우회하여 적이 예상하지 못한 방향이나 대비하지 못한 약한 곳을 공격하는 전술이다.
  ② 아군이 불리한 상황에서 아군의 약점이 되는 부분을 역이용하여 적이 “설마”하고 방심하는 부분을 공격하여 불리한 상황을 오히려 유리한 쪽으로 바꾸게 하는 전술이다.
  ③ 이 전술은 아군에게도 상당한 부담과 위험이 따르지만 성공하는 경우 전체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는 것이다.

4) 휴식 기간에 대한 전술
  ① 대오를 너무 자주 쉬게 하면 긴장이 풀려 싸울 의지를 잃게 된다. 또한 휴식이 너무 길어지면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져서 싸움에 대한 공포감도 커지게 된다.
  ② 반대로 너무 쉬지 않으면 피로가 쌓여서 전력의 손실이 온다.

5) 적을 동요시키는 심리전술
  ① 적의 사기가 높을 때 : 부딪쳐 싸우는 것을 피한다.
  ② 적이 지치고 사기가 떨어져 있을 때 : 빈틈을 노려서 기습을 단행한다.

8. 상황에 따른 임기응변 전술 - <九變篇>

1) 끊임없는 상황변화에 따라 적절하게 전술을 바꾸려면 발상의 유연함이 절대 필요하다.

2) 가장 먼저 최악의 상황을 전제하고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① 불리한 상황일 때 : 적군의 전력을 분석하여 아군이 입을 피해의 정도를 계산해 본다. 그 결과에 따라 어떤 조건을 만들어야 하고 얼마만큼의 전력(지원군)을 더해야 확실하게 이길 수 있는 지를 예측해 전술을 구사한다.
  ② 유리한 상황일 때 : 아군에게 닥칠 수 있는 위험한 요소를 미리 살펴서 대비한다.
  ③ 적군의 공격이 없을리라는 확실하지 않은 예측에 기대하면 안된다. 오히려 아군이 이렇게 나가면 적이 반드시 대응하지 않을 수 없는 전술과 계략을 세워서 적의 움직임을 조종하면서 전투를 이끌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

3) 적을 공격할 때에도 공격해서는 안 되는 곳이 있다. - 실익은 적으면서 아군의 희생이 큰 곳

4) 현장 지휘관이 빠지기 쉬운 5가지 잘못
  ① 용기 하나만 믿고 다른 조건에 대해서는 아무런 고려도 없이 달려가는 경우로서 적의 함정에 빠져 죽게 된다.
  ② 반대로 싸움에서 지더라도 자기 혼자만은 꼭 살아남겠다고 하는 경우이다. 이 경우는 오히려 부하가 따라주지 않기 때문에 목숨을 잃은 치욕을 당하게 된다.
  ③ 성질이 급하고 화를 잘 내는 경우로서 이는 중요한 판단을 그르쳐서 패배에 이르게 된다.
  ④ 깨끗함을 중시하는 경우로서 적이 수치스런 소문이나 악선전을 퍼뜨리면 냉정을 잃고 패배하게 된다.
  ⑤ 백성과 부하를 자기 몸처럼 사랑한다고 말하는 이상주의형으로서 이 겨우 공사를 구별하지 못하고 사소한 일까지도 인정을 앞세워 결국 부대의 규율을 약하게 하여 패배에 이르게 하는 경우이다.

9. 첩보 전술 - <用間篇>

1) 첩보 전술도 정당한 전술 중의 하나이다.
  ① 전쟁 승리의 전제 조건인 지피지기를 하는데서 첩자를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② 첩자를 통해 적의 정보를 확보할 때 무엇보다 적이 전혀 눈치채지 못하게 해야 한다.
  ③ 첩자를 이용하는 정보 수집만이 아니라 적 내부를 이간하여 분열시키는 목적으로도 이용한다.<미인계 등>

2) 첩자의 종류에는 5가지가 있다. 이 5가지는 서로 연계하여 공동으로 작전을 펼쳐야 한다.
  ① 인간(因間) : 향간(鄕間간)이라고도 한다. 적국에 살고 있는 백성들을 말한다. 의심을 받지 않고 지형지물 등을  잘 알고 있어 싸움 때 길잡이로 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② 내간(內間) : 적국의 고위 관리들 중에서 포섭된 첩자를 말한다. 지위가 높을수록 정보 가치가 높아진다.
  ③ 반간(反間) : 이중간첩을 말하는 것으로 적의 첩자를 매수하거나 위협하여 역이용하는 경우와 적의 첩자에게 일부러 거짓 정보를 흘리는 방법이다. 위험 부담이 매우 큰 만큼 효과가 뛰어나다.
  ④ 사간(死間) : 죽음을 무릅쓰는 첩자이다. 특정 대상을 죽이기 위해 내통하고 있는 것처럼 꾸면 희생양이 되거나 위장으로 평화교섭을 위해 파견되는 밀사 등이 해당된다.
  ⑤ 생간(生間) : 적진에 파견되어 직접 첩보 활동을 하다가 돌아와서 수집한 정보를 보고하는 첩자이다. 이간술의 공작보다는 정보수집과 정찰업무가 주요한 임무이다.    - 끝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 ▣ 자유무역협정(FTA) 저지투쟁 교양자료 file 뚝배기 2007.09.29 3047
19 < 금속노조 상반기 중앙교섭투쟁 평가와 이후 방향 > 뚝배기 2007.09.29 2663
18 현장조직에 대해 file 관리자 2007.09.15 2789
» ▣ '손자병법’에서 배우는 투쟁의 전략전술 관리자 2007.08.25 4178
16 [교안] 노동조합과 노동운동 file 관리자 2007.08.25 3076
15 [교안] 노동자의 철학(기초) file 관리자 2007.08.25 3214
14 [교안] 노동운동과 나의 삶 file 관리자 2007.08.25 3368
13 [교안] 복수노조 시행에 따른 대응 방향 file 관리자 2007.08.25 3974
12 한국 노동조합운동의 전략적 과제 관리자 2007.08.07 3013
11 국민연금 개정된 주요 내용 입니다. file 관리자 2007.08.03 3351
10 노동운동과 노조운동이란? 관리자 2007.08.02 3542
9 현장조직활동의 선봉장,대의원의 역할과 임무를 재조명한다.. 관리자 2007.08.02 4022
8 노동조합 조직운영과 대의원의 역할 관리자 2007.08.02 6366
7 노동조합 간부의 역할과 자세 관리자 2007.08.02 4279
6 산별노조 건설과 민주노조운동의 대응 방향 file 관리자 2007.08.02 3628
5 5.1 노동절의 역사 관리자 2007.08.02 3493
4 임금에 대한 경제학적 의미 관리자 2007.08.02 3105
3 산업안전보건법 요약 file 관리자 2007.08.02 5190
2 한미 FTA교양자료집 file 관리자 2007.08.02 3707
1 [스크랩] 노동법의 원리와 체계 관리자 2007.08.02 4809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Next
/ 1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