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된 울산지역 노동조합 간부 2명의 굴뚝 고공농성과 관련해 현대미포조선 노조 등 관련 3자가 23일 극적인 합의에 이르러 농성이 31일만에 끝났다. 이들은 이날 오후 4시40분께 굴뚝 꼭대기에서 소방본부의 구급 헬리콥터에 올라 굴뚝 인근의 미포구장에서 내린 뒤 울산시티병원으로 이송돼 건강상태를 진단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