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미군기지문제 해결을 바라는 정월 대보름 놀이가 열렸다.
군산미군기지우리땅찾기시민모임은 지난 9일 저녁 군산미군기지정문 앞에서 회원 30여명이 대보름행사를 열고 미군철수와 미군기지 반환 등 미군문제 해결을 염원했다.
해가 지기 전에 연날리기로 시작된 대보름 놀이는 해가 지고 대보름 달이 오르자 소원지가 달린 달집을 태우며 미군문제 없는 한 해를 염원했다. 소원지에는 '미군철수' '해고자 원직복직' '용산살인진압 규탄' 등의 문구가 적혔다.
참가자들은 불깡통을 돌리고 음식을 나누고 귀밝이술을 나누며 올해 투쟁의 의지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