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목숨을 건 투쟁에 저들은 '만행'으로 응답을 해왔다. 기륭전자 회사 쪽과 용역업체 직원들이 15일 오전 7시 노동자들의 천막 농성장을 강제로 철거했다. 이 과정에서 김소연 분회장이 쓰러져 병원에 실려가는 등 부상자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이날 새벽 4시 30분부터 갑자기 기륭전자 물품을 밖으로 빼내기 시작했고 이를 조합원들과 소식을 듣고 온 시민 등 10여 명이 막아섰지만 사측은 7시 경부터 단식농성 천막 등 농성장 인근까지 철거했다.